KCC(002380) - 충청남도와 대규모 중장기 폴리실리콘 투자유치 협약 체결...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700,000원 ● 2020년까지 폴리실리콘 사업에 총 3조 9,000억원 투자 계획 발표 KCC는 7월 3일 공시를 통하여 충청남도와 투자 유치 협약을 맺고 오는 2020년까지 총 3조 9,000억원을 충남 대죽 단지에 투자하는 폴리실리콘 생산라인 증설 계획을 발표하였다.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이번 투자를 통하여 실리콘 연산 24,000톤, 잉곳 웨이퍼 9,000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연간 6조 6,000억원의 생산 및 소득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하였다. ● 8월 말 이전에 pilot plant 시제품 판매 개시 예상. 폴리실리콘 사업가치 객관성 증가 전망 금번 투자계획 발표는 지난 2월에 발표한 폴리실리콘 사업계획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종전에 발표된 투자계획과 상충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금번에 발표된 내용을 보면, 사업기간이 길고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어 충청남도 지방정부와의 상징적인 협정으로 이해되며, 그 규모와 시기 등에 있어 매우 유동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동사의 폴리실리콘 사업 이익전망을 변경하기는 이른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동사는 지난 5월에 연산 1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pilot plant 건설을 완공하여 시험생산 중에 있으며, 7월 또는 8월에는 장기공급업체인 Solar Power Ind.에 시제품을 공급할 전망이다. 시제품 공급이 예상대로 이루어지는 경우 동사의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한 가치가 보다 객관화될 전망이다. 참고로 당사는 KCC의 NAV(주당 700,000원) 계산에 있어 폴리실리콘 사업가치를 주당 63,172원으로 산출하여 반영하고 있다. 향후 투자의 구체화, 전방산업 확장 등 긍정적인 변화 감지 시 동사 폴리실리콘 사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참고로 동사는 지난 2월에 현대 중공업과 함께 향후 2년 6개월간 약 6,400억원을 투자하여 연산 총 6,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2012년까지는 총 1조 5,000억원을 투자하여 연산 18,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 규모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일 KCC는 미국 Solar Power Ind.와 장기공급계약(2008~2013년 925억원)을 발표하였으며, 2월 말경 세미 머티리얼즈와의 장기공급계약 (개시연도 이후 4년간 937억원)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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