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골드만삭스 - 유가 200달러 시대 승자로 S&T대우와 현대차를, 패자로 쌍용차,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를 선정 - 에너지팀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2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이런 시나리오는 한국 자동차산업에 도전이 되겠지만, 일부 회사는 승자가 될 수 있다 - 유가가 200달러가 되면 가솔린 가격이 리터당 3천원을 넘어서 단기적으로 자동차 수요 감소가 나타나고, 원.달러 환율이 1천180원까지 올라가 원화가 평가절하될 것 - 중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카로 강한 이동이 나타나 업체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 - 최고 선호주로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온 S&T대우를 제시 - 하이브리드카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 중인 현대차도 수혜 기대 - 반면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지 못한 쌍용차는 가장 큰 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 -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도 고유가 시대 높은 원자재 가격과 수요 감소로 고통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 ◎ KOSPI - 맥쿼리 - 인플레 압력과 수요 약화, 유동성 위축 등으로 코스피가 고전중 - 1600선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으며 올해 목표치 전망을 1800P로 하향조정 - 그동안 갑작스런 원화약세로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인플레 압력과 경상수지 적자 확대, 신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혼란 등으로 코스피도 약세 - 기술적인 지지선인 1600선 하회 가능성 - 특히 3월부터 제시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증가 추정치가 각각 14.8%와 16.6%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기업 이익 모멘텀 하향이 가속화될 수 있음 - 2분기 어닝시즌에 앞서 자체적인 2분기 이익전망치 조사 결과, 대부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며, 기업들의 이익 상승과 하락이 비등할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 향후 이익 전망치가 높아지기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 거시경제 악화가 이익 모멘텀 하향을 가져오면서 기존 코스피 목표치(1950P) 달성을 어렵게 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1800P로 낮추는 한편, 2009년도 2050P로 제시 - 과거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인 상황에서는 코스피 역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음 - 하반기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약간(slightly)의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고 그나마 수출주의 비중을 늘릴 것을 제안 - 분기별 전략으로는 3분기에는 강한 이익이 기대되는 금융주과 소재 및 소비주의 확대를 권고했다. KT&G(033780)와 삼성화재(000810), 신세계(004170), 동부제철(016380)화학,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제철(004020), 농심(004370), 엔씨소프트(036570), 삼성카드(029780), 유한양행(000100)이 제시 - 4분기의 경우 강한 펀더멘털 5월 직전고점 이후 가장 많이 빠진 수출주로 갈아탈 것을 권유 - 관련 종목은 LG전자(066570)와 STX팬오션(028670), 삼성테크윈(012450), 현대건설(00072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 동국제강(00123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68,000원(52.5% 상향조정) - 철강업종 최고 선호주 - 동국제강이 제품 가격을 올리고, 늘어나는 비용을 전가하기에 가장 적합한 구조를 보유 - 8월 초 발표 예정인 2분기 영업이익이 주가 촉매가 될 것 - 내년 상반기까지 후판 가격을 꾸준히 인상, 후판의 매출 비중이 2010년에는 60%로 늘어날 것 - 특히 조선용 후판은 2010년까지 공급 부족이 계속돼 가격 상승이 더 커질 수 있음 - 유니온스틸, DK유아이엘 등 자회사의 실적 호조도 주가 상승을 도울 것으로 예상 ▶ 하나투어(03913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50,900원 - 여행 수요 감소로 당분간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 - 하나투어의 6월 실적은 원화 약세, 유가 상승, 정치사회적 불안, 중국 지진 등으로 인해 크게 악화 - 7월 역시 힘겨운 한 달이 될 것으로 예상 - 이미 7월 여행 예약이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 - 원화 약세와 유가 강세가 지속될 경우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 ▶ LG전자(06657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TP 160,000 -> 115,000원 - 2분기 휴대폰 등 주요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 - 휴대폰 매출이 기대치에 미달했고,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이 제한적 -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 - 마진 축소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 - 고급 휴대폰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평면 TV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은 수익성을 더 악화시킬 수 있음 - 글로벌 경기 둔화를 고려할 때 휴대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LG전자의 점유율도 높이기 어려울 것 - 3분기에도 휴대폰 매출 부진을 겪게 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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