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철강업종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4가지 요인...대신증권 ■ 철강산업 투자의견: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 철강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Top Picks는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철강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한다. 그동안 철강업종의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약세를 보여왔다. 이는 1) 07년 3분기, 4분기 연속하여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발표로 실적 증가 속도보다 빠른 주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고, 2)철광석 및 철스크랩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 3)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 등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점차 재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 이유는 1) 각 기업들이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영업이익 수치를 발표하고 있고, 2) 최근 철강 원재료가격 상승에 연동하여 인상한 제품가격도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악화는 지나친 우려로 판단되며, 3) 향후 국제 철강가격의 하락 우려는 있지만 이는 단순한 조정으로 향후 철강가격의 고공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4) 그 동안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미국 등 세계 철강사에 비해 국내 철강사가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철강업 전체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며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시장지배력이 강한 포스코와, 국내공급이 타이트한 제품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동국제강을 제시한다.     * 중국 철강 유통가격 강세 지속으로 보산강철의 3분기 내수단가 인상 가능성 점증 지난주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전 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핫코일가격 기준으로 톤당 5,650위안(상해기준)으로 중국 보산강찰의 내수단가와 격차가 벌어졌다. 이는 유통재고가 다시 감소하는데다 중국 철강사들이 제품단가를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에 발표하는 보산강철의 3분기 내수단가도 전분기에 이어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나라 철강가격에 영향을 주어 내수단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일본 철강업체들의 대한국 철강 수출가격의 인상 추진과 함께 국내 철강가격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다는 것과 함께 높은 재고부담 등으로 약세 전환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조정일 뿐 재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초부터 8월말까지 중국의 일부 철강사가 북경올림픽 개최로 인해 생산을 중단하면서 재고조절이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국내 철강시황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주 요인이지만 4분기 이후에 철강가격이 재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철강주가도 큰 조정없이 재상승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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