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국제유가와의 상관성 중가는 Good Signal...우리투자증권 ● 일시적 수급불균형으로 KOSPI 하락 KOSPI가 다시 1.8% 하락하면서 1,820p선이 붕괴되었다. 트리플 위칭데이 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세에 의한 직접적인 압박이 주가하락의 주요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시가 강하게 반등한 후 중국 및 홍콩증시가 1%이상 상승하고 니케이지수의 하락폭도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KOSPI의 하락은 수급상의 일시적 불균형의 결과로 판단된다. 만기일의 수급상황과 후폭풍 등으로 고려한다면 당분간 주식시장의 탄력적인 반등세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금값 등 국제 원자재가격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기업의 비용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국제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추가상승 가능성 그러나 기본적으로 국제 원자재가격이 `경기에 대한 Proxy`라는 점에서 반드시 부정적이지 않다. 다만 이전의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경기호전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반면, 최근에는 비용상승측면에서 우려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센티멘트상의 변화이다. 현재 국제유가(WTIC)는 $78.2로 종가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갱신한 상황이다. (장중고가 2006년 7월 $79.8) 현재 국제유가의 가격흐름은 Reverse Head & Shoulder 패턴을 보이고 있다. 2007년 1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반등하여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만약 목표치인 $80을 넘어서게 된다면 새로운 중기흐름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국제 금값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2006년 5월 $730.4을 아직 갱신하지 않았지만 현재 중기 Triangle패턴이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되며, 1차적인 상승목표치는 $750이다. ● 국제유가와 상관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좋은 시그널 2003년 이후 KOSPI와 국제유가(두바이유)의 상관성은 매우 높았다. 이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경기호전과 맞물린 결과라고 판단된다. 2006년 이후 이들의 상관계수가 0.43수준인데 비해 상승흐름이 본격화된 2006년 10월 이후에는 0.90으로 크게 높아진다. 더구나 최근 KOSPI와 국제유가간의 상관성이 상승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동반 상승흐름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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