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12월 스프레드 리포트 - 스프레드의 반등에 대비하라...우리투자증권 ● 9월/12월 스프레드는 대체로 전강후약의 패턴 보여 8월 한달 간 선물지수는 230p 중반대에서 207p로, 그리고 다시 230p 후반대로 복귀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였다. 이 과정에서 9월/12월 스프레드는 1.7p에서 1.5p대로 Level Down되었고, 한동안 1.5p대에서 매매공방을 이어갔다. 이와 같은 스프레드의 약세흐름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는데 이는 지난 8월 20일자 선물 이슈 ? 9월/12월 스프레드 Preview에서 언급한 바 있다. 과거 9월 동시만기는 여느 만기와 달리 배당 이벤트가 크지 않으며, 기초자산인 KOSPI 200의 변경과 같은 이슈도 거의 없었다. 따라서 9월/12월 스프레드는 이론적인 부분보다는 스프레드 수급이 가격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대체로 전강후약의 패턴을 보였다. 현재까지 상황만 보면 이번 9월/12월 스프레드 역시 예외가 아니다. 다만 지난 해인 2006년 9월/12월 스프레드만이 전약후강형태로 진행되었는데 매도차익잔고의 급증과 매도차익거래 제한규정에 영향을 받은 기금의 적극적인 매수 롤 오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결론: 반등 가능성이 우세해 매수 롤 오버는 현 수준이 적기 9월/12월 스프레드와 관련한 상황들을 정리한 결과 약세를 보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론적인 요인과 수급변수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만기에는 스프레드 반등을 예상할 수 있는 분명한 근거가 있다. 선물지수의 상승과 함께 CD금리의 동반 상승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급적으로도 2조원 중반대의 매도차익잔고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누적 순매도 포지션의 빠른 축소가 동반되고 있어 스프레드 매도수요의 이탈과 이에 따른 스프레드 가격의 자율 반등도 예상할 수 있다. 지난 주 급증세를 보인 매수차익잔고가 이번 스프레드와 관련한 최대 변수이다. 그러나 9월/12월 스프레드가 이론가까지 급등하지 않는 이상 롤 오버에 나서기 힘들어 스프레드가격에 영향을 미치긴 어렵다. 설령 매도 롤 오버를 선택한다고 해도 만기 전일 또는 당일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다. 당사는 스프레드 매도 수요의 급감에 따라 스프레드 가격의 반등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며, 상승폭은 이론 스프레드의 70%인 2.2p까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롤 오버 전략은 1.5p 부근에서 매수롤, 그리고 2p 이상에서 매도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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