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메릴린치 - 삼성그룹이 조만간 분사나 공장 가동 중단, 인원감축, 설비투자 축소 등과 같은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 - 이런 관점에서 삼성SDI나 삼성전자 등 그룹내 주요 사업체들에 대해 역발상 차원에서의 접근이 가능 - 국내 증시가 양호한 랠리 이후에 건전한 조정을 겪고 있어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권고 - 높아진 밸류에이션과 지속적인 외국인 매도,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와 계절효과 등이 최근 조정의 원인 - 내년 주당순익 증가율이 주요 국가들 중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내년 실적 대비 13배의 밸류에이션은 합리화될 수 있다고 판단 - 국내 경기가 'V자형'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IT와 자동차 등 주요 수출 산업이 정상화되면서 내년 주당순익 증가율은 22%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새로운 정부가 가져올 정책적 효과에 대해서도 시장이 제대로 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임 - 간접투자 문화의 확산 등으로 국내 자금 유입은 구조적으로 지속될 전망 - 증권과 조선, 기계, 건설 업종에서 빠져나와 실적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소비재와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의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 -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현대차, 한국타이어 등을 유망 종목으로 제시 - 최선호종목 리스트에 신한지주를 제외하고 LG석유화학을 신규 편입 - 지난 6월 신한지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추가적인 모멘텀이 제한적...상대적으로 부진했던 LG석유화학을 추가 - LG석유화학의 2분기 실적이 최근 들어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를 20% 가량 웃돌 것으로 보이며, 마진도 개선되기 시작할 것 - 이 밖에 수주 강세 등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현대산업과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 있는 롯데쇼핑을 최선호종목으로 제시 - 반면 KTF와 대우조선해양, 기아차의 경우 각각 요금 인하 압력과 가파른 주가 상승, 부진한 매출 등을 이유로 비선호종목으로 제시 ▶ 하이닉스(0006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 TP 28,900원 - 미국 마이크론의 2분기 실적에서 추정해본 결과 하이닉스의 2분기 D램 비트 성장률이 전기 대비 30%로 회사측 가이던스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 - 비용 절감폭 역시 예상보다 높은 15%로 추정하고 재고 증가율은 1분기 16%에서 1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 - 마이크론이 3분기 자사 D램 공급 증가율을 두자릿수 초반대로 예상하고 있고, 평균판매가격은 20~25%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 - D램 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급 증가율은 여전히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D램 수요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공급 과잉 우려는 여전히 상존 ▶ 삼성테크윈(012450)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57,000원 -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통해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향후 수년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제품 및 고객 기반 다각화, 자기자본이익률 개선 등이 긍정적일 것이란 설명 - 시장 점유율이 늘고 마진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현금흐름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 - 풍력발전 엔진 및 방위사업 부문의 전망도 긍정적 ▶ 네오위즈게임즈(09566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300,000원 - 동사가 美 EA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차별화 및 다양한 성장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EA가 글로벌 인지도를 갖고 있는데다 질높은 인기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 - 네오위즈게임즈가 강한 게임 라인업 등을 배경으로 차세대 게임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 - 지난 5월 '스페셜포스'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점도 리스크/보상 매력을 상승 - 올해 출시될 게임 라인업이 다양하다는 점에 주목할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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