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폴리머 가격 상승 지속...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는 1) 중동지역의 싸이클론으로 인한 원유수출차질, 2) 나이지리아 등 지정학적 불안요인 심화, 3) OPEC의 증산 불필요 발언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였음. 그러나, 주 후반 사이클론 Gonu가 상륙지역인 이란 남부로 향하는 동안 열대성 폭풍으로 위력이 약화되면서 중동지역 석유공급 우려가 완화 된 가운데 미국 달러화 강세와 금리 상승 우려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약세로 전환하였음. Dubai 전주평균은 65.4$/bbl(전주 평균대비 +0.7$/bbl)를 기록하였음. 향후 국제유가는 1)미국의 휘발유 등 석유 재고 동향, 2)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요인, 3) OPEC 생산정책 및 투기자금 동향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석유화학 지난 주에도 석유화학 시장은 나프타 가격 안정과 함께 기초유분은 하락세를 유지하였으나, 폴리머는 상승세를 지속하였음. 나프타는 인도 등의 역내 공급 증가로 680$/MT 내외의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였음. 에틸렌은 1,065$/MT(FOB korea)로 전주대비 50$/MT 하락하였으며, 여타 프로필렌, 부타디엔, BTX 등도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시현하였음. 이는 대만 포모사 120만톤 신규 설비의 본격 가동에 따른 영향임. 반면 PE, PVC, PP 등 폴리머 가격은 10$/MT 내외의 가격 상승세를 시현하였으며, LDPE의 경우 1,395$/MT(C&F SE Asia)를 기록 1,400$/MT에 바짝 다가섰음. PVC 또한 955$/MT(+10$/MT)로 상승세를 유지하였음. 폴리머의 경우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역외 수요의 호조 영향으로 타이트 한 수급이 지속되고 있음. 공급업자들의 6월 거래는 대부분 종료된 상태이며, 7월 공급 가격 또한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폴리머 중심의 가격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 정유 전주 국제정제마진(7.32$/bbl -> 6.69$/bbl)로 주중 하락세를 기록하였음. 이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대와 아시아지역의 휘발유를 포함한 리포메이트 재고의 증대 영향으로 휘발유와 나프타 중심으로 상대적 가격 약세를 보였기 때문임. B-C의 경우에도 싱가폴 재고는 둔화 추세이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 따라서 전반적으로 석유제품의 재고 조정과정은 더 필요해 보여 국제정제마진의 점진적 둔화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 투자의견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기존의 긍정적 시각을 유지함. 또한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과 함께 IT주를 중심으로 한 관심 증대로 동 업종의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조정시 매수 관점의 접근은 유효해 보임. 특히 폴리머 시황 호전과 관련하여 폴리머 전문생산업체인 한화석유화학(TP 27,000원, 매수)과 LG화학(TP 78,000원, 매수), NCC에서 폴리머까지 수직계열화 업체인 호남석유화학(TP 160,000원, 매수)의 수혜가 예상되어 동 업체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필요해 보임. 또한 PIA 호조 영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인 케이피케미칼(TP 11,000원, 매수)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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