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억이 돌아온 선재는 병원에서 눈 뜨자마자 솔이에게 달려갔다. 김영수(허형규 분) 사망 소식에 솔이는 선재를 걱정하며 병원으로 달려갔고, 다치지 않은 걸 알고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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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봐, 내가 그랬잖아. 새드엔딩이라고. 이래도 엔딩 바꿀 생각 없어요? 근데 어쩌지, 이미 바뀐 것 같은데"라던 선재는 "솔아, 나 다 기억났어. 다 기억났다고. 왜 그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우고, 너 없이 살게 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기억이 떠오른 사실을 고백했다.




집으로 돌아온 선재는 솔이를 품에 꼭 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널 잊고 산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한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다"는 선재의 말에 솔이는 "그래 그러자, 꿈에서도 붙어있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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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잊고 있던 게 아닌 것 같다. 난 널 잊은 적이 없다"고 밝힌 선재는 "머리로는 널 잊었어도, 심장으로는 널 기억하고 있었던 거"라며 S이니셜 목걸이를 주인 솔이에게 돌려줬다. 솔이는 전과 다르게 목걸이를 능숙하게 걸어주는 선재에게 질투를 드러냈고, 선재는 "질투도 할 줄 알아? 드라마 촬영하면서 몇 번이고 해봤다"고 설명하며 행복의 키스를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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