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안영미는 출산 후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뜸 "누구라도 하고 싶다. 결혼하고 제가 못 한 지 꽤 됐다"면서 일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또 "하고 싶은게 많아졌다"면서 "후배가 유튜브 출연을 제안하면 한다. 뭐든지 오케이"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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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영미의 육아 스킬에 많은 이들이 놀란다고. 시간, 온도 맞춰서 분유를 타는 건 기본이고, 응가 색까지 체크하며 꼼꼼하게 아기를 돌보고 있단다. 그는 "100일 안 됐을 때 피똥을 싸서 그때부터 응가색을 체크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맥주를 무척 좋아했던 안영미였지만 지금은 "맥주가 먹고 싶지도 않다"고. 육아 퇴근하면 10시쯤, 그때 맥주를 마셔볼까 생각도 했지만, 막상 아이가 자면 그 시간에 무조건 자야된다고 전했다. 그는 "술 마시고 다음 날 숙취로 힘들면 아이를 못 보는 거"라며 엄마로서 달라진 생활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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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걷기로 운동을 시작했다는 안영미는 "처음에는 걷는 것도 힘들었다. 내 골반이 의지대로 안 움직이더라. 공원 가서 걷는 것도 안 돼서 깜짝 놀랐다. 발이 안 떨어지는데, 신세계였다"고 회상했다.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생활한 그는 "말이 안 통하는 나라에서 1년 동안 묵언수행을 했다. 많은 것을 깨닫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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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2월 외국계 게 임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했다. 그는 남편에 대해 "1년 붙어 있었더니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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