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아시아증시와 한국증시 - CLSA - 기술적 분석상 MSCI아시아프리(일본제외) 지수가 고점 근처에 근접 -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거나 추세가 꺾일 경우 주식 비중을 줄이라고 조언 - 아시아 증시가 상승 5파동 중 3파동을 지나고 있어 십여년간 지속돼 온 강세장의 막바지 국면에 진입 - 한국 증시의 경우 지난해 고점을 넘어 나날이 지수 수준을 높여가고 있어 장기간 계속될 강세장이 펼쳐지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음 -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재개되면서 증시 상승을 돕고 있고, 장기적으로도 다른 아시아 증시보다는 구조적인 강세를 유지 - 따라서 장기적으로 비중축소였던 한국 증시에 대한 시각을 다소 상향 조정할 계획 - 한진중공업과 NHN의 경우 기술적 분석상 단기적인 차익실현 대상 ◎ 반도체 - 골드만삭스 -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전망 및 목표주가를 나란히 하향 조정 - D램 가격이 이번 분기들어 41%, 올들어 70% 떨어졌다는 점을 반영해 양사의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 - D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직 업체들이 생산량이나 설비투자를 줄일 계획이 없어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 * 삼성전자 - 일부 D램 생산설비를 낸드로 이전해갈 것이란 전망이 존재하지만, 회사측이 D램 시장 점유율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가능성은 낮아 보임 - 또한 업체들의 비용절감 노력이 지속되면서 공급량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D램 업황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 - 삼성전자의 2분기 D램 공급증가율도 회사측 가이던스를 웃돌 것으로 추정 -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각각 4만5972원과 5만5688원으로 10%, 8%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3만원에서 70만7000원으로 하향조정 - D램의 영업이익 비중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낸드와 LCD 등 다른 사업 부문이 실적 회복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 하이닉스 - D램 사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보다 더 큰 폭으로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 -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는 각각 1919원과 3043원으로 당초 추정치보다 41%와 22% 낮은 수준 - 하이닉스의 D램 평균판매가격(ASP) 하락폭이 46%로 당초 예상했던 40%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 - 하반기 계절적인 회복은 가능해 보이지만, D램 재고가 3분기 고점을 칠 것으로 예상돼 회복 강도는 제한적일 것 - 중립 의견에 3만700원이던 목표주가를 2만8900원으로 하향조정. ▶ 인탑스(04907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보유, TP 36,000원 -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4797원으로 8% 상향 - 자체적으로 원자재 공급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가격 압박을 줄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피앤텔(05434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12,500 -> 14,500원 -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수혜 예상 - 삼성전자내 피앤텔의 점유율도 늘어나고 있고,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 - 피앤텔의 배당수익률이 기술주들의 평균 배당수익률보다 높음 - 배당 등 주주이익 환원 정책이 더 매력적이란 점에서 인탑스보다 피앤텔을 선호 ▶ 현대건설(00072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상회, TP 61,400 -> 75,900원 - 태안 기업도시 개발이 임박함에 따라 기업가치가 한층 더 상승할 전망 - 태안기업도시 개발에 대한 정부 승인이 가까워져가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규모는 2020년까지 7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에상 - 현대건설이 단일 사업자로 참여할 계획인만큼 다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보다 높은 20% 가량의 마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 의미있는 실적 기여는 2010년부터나 가능하겠지만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 - 최근 주가 상승으로 단기적인 조정은 가능하나 이는 좋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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