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탑박스 산업] 2위권 셋탑박스 업체들에 대한 재조명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은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전세계적인 흐름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향상된 컨텐츠와 부가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에 따라 새로운 방송 송수신 장비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에 따른 가입자 증가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최근의 시장 성장동인은 과거 몇 년간의 요인과는 다른 것으로 판단된다. 디지털 방송 전환에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최근까지는 자금력이 풍부한 선진국 방송사업자 위주로 투자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2006년 4분기를 기점으로 신흥시장 방송사업자들의 투자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현상이 시사하는 점은 기존 선진국 시장에 대응하지 못했던 국내 2위권 셋탑박스 업체들이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높은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2위권 셋탑박스 업체들은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조명이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향후 시장의 방향에 대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감안하더라도 국내셋탑박스 업체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주가 재평가는 당연한 수순일 것으로 보인다. 그 중 Top Picks으로 토필드(057880), 현대디지탈텍(035480)을 제시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