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비율 반영한 KOSPI 200 시뮬레이션 Ⅲ...우리투자증권 ● 편입 예상종목을 포함한 Half-Float 방식 KOSPI 200 시뮬레이션 예비지수의 발표로 Half-Float 방식의 KOSPI 200이 구체화되고 있다. 그러나 종목별 유동비율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KOSPI 200 정기변경이라는 Risk 요인으로 인해 이와 관련된 리밸런싱 움직임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참고: Half-Float 방식은 유동비율만큼 시가총액을 반영하는 Full-Float 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한 전 단계, 유동주식수 전체와 비유동주식의 50%를 반영한 시가총액을 적용). 이번에 적용될 Half-Float 방식 KOSPI 200에서의 핵심은 정기변경에 따른 구성종목의 변화와 종목별 유동비율이다. 당사에서는 지난 4월 30일 “2007년 KOSPI 200 정기변경 예상”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11개의 편입 예상종목을 밝힌 바 있다. 종목별 유동비율은 지난 1월의 KRX 공청회 자료와 함께 현재 유동비율 방식으로 계산되는 KRX 100 구성종목의 가중치와 Global 데이터 제공업체인 Factset의 Ownership Menu를 활용하여 추정하였다. 본 리포트는 편입예상 종목을 포함한 KOSPI 200을 바탕으로 당사가 추정한 종목별 유동비율을 적용하여 Half-Float 방식 KOSPI 200을 시뮬레이션 하였고, 업종별, 종목별 시가총액비중의 증감과 배당수익률의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 ● 결론: 본격적인 변화는 Full-Float 방식이 적용되는 12월에 나타날 전망 정리하면 Half-Float 방식으로 바뀌어도 KOSPI 200 자체의 변화는 미미할 전망이며, 이에 따른 변화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KOSPI 200의 정기변경에 따른 구성종목의 변화가 KOSPI 200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현재 KRX 100은 Full-Float 방식으로 계산되고 있으며, 구성종목의 상당수는 KOSPI 200과 중복된다. 이처럼 양 지수에 중복 포함된 종목을 대상으로 Half-Float 방식 KOSPI 200에 적용된 종목별 유동비율과 KRX 100에 적용된 유동비율을 비교한 결과 평균 20%p 정도의 Gap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Full-Float 방식을 적용하게 되면 해당 비율만큼 구성종목의 시가총액비중이 감소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결국 유동비율 방식에 의한 KOSPI 200 구성종목의 변화는 Full-Float 방식 KOSPI 200이 시행되는 12월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Index Fund 운영자 입장에서 KOSPI 200과 관련한 변화는 분명 Risk이다. 적절한 리밸런싱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Tracking Error 발생이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Half-Float 방식 KOSPI 200은 적극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신규 편입이 예상되는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능동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Half-Float 방식 KOSPI 200이 적용되는 6월 동시만기 이전부터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리밸런싱에 나서는 전략을 추천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