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013570) - 예상에 부합하고 있는 매출 실적과 제한적인 중국 금리인상 영향...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5,650원 ■ 2월 누계 매출액은 602억원으로 기존 예상 902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진도 2007년 2월 누계 매출액은 6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7.3% 신장한 실적이다. 기존 1분기 수익예상에서의 매출액은 902억원으로 이에 부합하는 진도율도 양호하다. 200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9% 증가한 3,91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동양기전 측의 사업계획은 3,790억원으로 여전히 보수적인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사업부문 별로는 차부품, 유압실린더, 산업기계가 각각 276억원, 239억원, 8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 산업기계는 전년비 46%의 신장세를 나타내 호조세가 두드러졌다. 유압실린더의 경우 다른 사업부문에 비해 예상 진도율에 다소 미치지 못했는데 이는 현대중공업 관련 일부 OEM 매출액이 2분기 이후로 이월된 영향 때문으로 파악되었다. ■ 2분기부터 매출 호조 본격화, 유압실린더 고객 확대 및 車부품 북미 수출 재개 전망 동양기전의 매출 및 영업실적은 직수출 등 주요 매출이 계절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2분기부터 두드러진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기존 전망의 경우 1분기에 연간 전체 매출액의 23%, 2분기에 26%, 3분기에 24.4%, 4분기에 26.6%가 각각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부문별 직수출의 경우 유압실린더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신규 거래처가 확보되는 등 고객 다변화가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차부품의 경우 매출이 격감한 상황인 북미 GM 向 등 직수출이 신모델 적용으로 2008년 이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적인 해외 매출 성장 추세가 유망한 상황이다. ■ 중국 금리인상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 중국 중앙인민은행 금리인상이 중국 경제성장, 고정자산 투자, 굴삭기 수요 등과 동양기전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은 북경 올림픽 전후 경제성장과 고정자산 투자 호조 추세가 유효할 전망이다. 둘째, 굴삭기의 경우 기 개발된 동부 해안도시 중심에서 북동부, 중부, 서부 등 내륙으로 새롭게 개발 수요가 확산되는 추세이다. 중기적으로 두자리수의 수요 성장을 예상하는 것은 이 같은 신규 수요 증가에 주된 근거가 있다. 셋째, 동양기전의 손익은 주로 중국 유압실린더 생산법인의 지분법평가손익 반영을 통해 중국 시황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중국 유압실린더 생산법인의 지분법평가손익이 동양기전 EPS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지 않다(2007년 전체 EPS의 7.9% 예상). 주 수익원 중 하나인 유압실린더 직수출은 일본 건설 중장비 업체들을 주요 고객 기반으로 한다. 일본 업체들의 경우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 건설경기 호조세를 바탕으로 실적 호전이 전망되고 있고 동양기전도 이의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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