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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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위하준의 합동 강의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tvN 토일드라마 '졸업' 측은 19일, 사제 출격을 앞둔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대치동을 떠들썩하게 만든 선전포고가 어떤 성과를 맺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이준호는 서혜진에게 공동 광고, 공동 강의, 공동 커리큘럼을 제안했다. 의기투합해 한 번도 정복하지 못한 '최선국어' 최형선(서정연 분)의 희원고에 깃발을 꽂아 보자는 것. 한 배를 타기로 결정한 두 사람은 좁아진 물리적 거리만큼 한 발짝 가까워진 마음의 거리를 보여주며 설렘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사진은 출격 준비를 마친 서혜진, 이준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한밤의 비밀 과외(?)까지 감행했던 서혜진과 이준호. '주먹콩' 파이팅을 다지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훈훈하다.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났던 '대치 체이스', 이제 사제가 아닌 동료 강사가 되어 합동 강의를 앞둔 서혜진과 이준호의 변화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서혜진과 이준호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도 감지됐다. 승부사 답지 않게 초조해 보이는 서혜진과 이준호의 굳은 얼굴은 만만치 않은 난관에 부딪혔음을 짐작게 한다. 베테랑 스타 강사 서혜진의 코피 투혼까지 불러온 합동 강의, 그리고 이준호의 대치동 데뷔식은 성공리에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졸업' 제작진은 "4회 방송에서는 서혜진, 이준호의 다이내믹한 합동 강의 준비기가 그려진다. 누구도 예상 못 한 반전과 함께 인생 강의를 갱신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서혜진과 이준호에게 찾아온 관계의 터닝포인트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졸업' 4회는 19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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