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 우량주 위주의 보수적 접근이 필요...삼성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저축은행 산업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1)정부의 부동산규제로 저축은행의 주요자산인 부동산 관련 대출성장이 둔화되고 자산건전성 하락우려가 있어 충당금 부담이 늘어날 수 있으며, 2)고이자 상품인 부동산 PF 대출을 대체할 만한 상품이 마땅치 않아 NIM 하락압력이 있고, 3)장기적으로 대형저축은행의 건전성 감독기준이 은행수준으로 강화될 경우 충당금부담이 예상되기 때문임. 저축은행의 수익원이 예대업무에 편중되어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은 그동안 저축은행의 영역으로 인식되어온 신용대출, 중소기업대출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대부업체는 기존의 고이자율 전략을 수정, 신용대출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시도함. 부동산관련 대출의 성장이 불투명해지자 일부 저축은행은 가계대출 확대전략을 수립하였으나 가계신용 악화우려로 공격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 일부에서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부동산 PF 대출의 성공여부도 아직 판단하기 이름. FY05 저축은행 전체 자산규모는 46조원으로 연간 24% 성장하였고 많은 저축은행들이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함. 작년이 외형성장을 통해 규모를 확대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자산의 질적 향상을 통한 이익안정성에 집중하는 시기. 결국 부동산관련 대출의 비중이 높지 않아 경기민감도가 낮고, 대손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내실있는 자회사를 보유하여 실적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저축은행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됨. 푸른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에 대해 각각 BUY(L), BUY(H) 투자의견 제시. 업종 전반적으로 부동산관련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어 모멘텀이 약화된 것이 사실이나, 푸른저축은행은 부동산 PF 대출에의 의존도가 높지 않고 추가충당금 부담이 적으며 valuation 매력이 있어 매수 투자의견 제시. 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 부동산경기에 민감한 자산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당분간 trading buy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 반면, 소액신용대출에 대한 충당금 부담이 여전히 남아있는 제일저축은행에 대해서는 HOLD(L) 투자의견 제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금융기관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저축은행업 규제완화는 지속될 전망임. 주요 방향은 대고객 서비스 강화, 사업영역 확대를 허용하는 내용인데, 다만 이러한 규제는 우량 저축은행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산업내 consolidation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됨. 올해 시행예정인 내용은 영업권역 확대, 직불카드 발급, 자기앞수표 발행, 펀드판매 허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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