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류선재는 15년 뒤 상황을 불안해하는 임솔에게 "나 그렇게 빨리 안 죽는다.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절대 너 때문 아니"라며 "한 달 뒤에 너 돌아가면 거기서 만나자. 네가 있는 2023년으로 부지런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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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보러 가자"고 약속한 선재와 솔이는 양가 부모님에게 오해를 받았다. 솔이가 밤새 흘린 침을 감춰보려 하다가 선재의 셔츠를 찢었기 때문. 여기에 선재 가방에서 콘돔이 쏟아져 나오며 몹쓸 취급을 받았다. 두 사람은 "아무 일 없었다" "콘돔은 내 것이 아니"라고 어른들께 해명했다.
솔이는 "전에 솔이 집 앞 트럭이 김영수(허형규 분)가 맞다"는 김태성(송건희 분)의 말에 비밀 엄수를 부탁했다. 비밀을 감추려는 솔을 보며 선재는 모른 척했지만, 태성에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는 비밀이 뭐냐"고 추궁했다. 솔이의 전 남친과 현 남친은 사이좋게 술을 마시고 취해 끌어안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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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벚꽃 아래서 데이트를 하던 선재와 솔이는 떨어지는 벚꽃잎을 손에 꼭 쥐고 "우리 솔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리 선재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리 함께 오랫동안 행복하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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