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045710) - 중기 할증요인과 장기 할인요인 사이에서...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중립(Initiate) - 목표주가 : 7,600원 ■ ‘중립’ 의견 제시, 6개월 목표주가 7,600원 온미디어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중립 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7,600원을 제시한다. 사업 지주회사의 특성상 목표주가는 Sum of Parts Valuation 방식을 통해 산출했다. ■ MPP 부문은 중기 성장 수혜, 장기 경쟁 부담 PP산업은 CATV 광고 매력도 개선, 디지털화에 따른 수신료 인상, SO-PP간 수신료 배분비율 상승 등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3년간 MPP 자회사들의 광고매출액과 수신료 매출액은 각각 연평균 22.8%, 2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규제 완화, 경쟁 심화로 인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출되는 비용이 현 수준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다. ■ MSO 부문은 전략적 선택 가능성이 있음 MSO부문은 디지털화에 따른 ARPU 증가, 복점 지역의 경쟁 SO 인수 가능성 등으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IPTV 등 대체 플랫폼에 컨텐츠 공급 여부의 의사결정 시 MSO 보유가 MPP 가치 극대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 MSO 부문의 공격적 확장 가능성은 매우 낮다. 또한 향후 유료 방송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MSO 전략은 다양한 선택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중기 할증요인이, 장기 할인요인이 주가를 지배할 전망 중기적 관점에서는 IPTV 등 신규 플랫폼 출현으로 동사의 높은 채널 가치가 주가 할증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PP시장에서의 높은 시장 지배력을 플랫폼으로 이전해 신규 시장 진입에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규제완화 및 방송시장 개방 가능성 등 우리의 수익전망에 반영되지 않은 장기 위험요인이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목표주가를 상회하는 수준에서는 수익가치 기반의 장기투자자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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