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빠니보틀 SNS
사진=빠니보틀 SNS
유튜버 빠니보틀이 안부를 전했다.

21일 오전 빠니보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서부 가족 여행을 막 끝냈다. 여행하는 동안 별의별 일이 다 있었는데, 다 해결될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16일 곽튜브가 멤버 왕따 의혹에 휩싸인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비판을 받자 빠니보틀에게 불똥이 튀었다. 한 누리꾼은 빠니보틀에게 "친한 친구가 나락 갔는데 SNS를 올리냐"며 비아냥대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그는 빠니보틀로부터 욕설이 담긴 DM을 받았다고 내용을 공개했다.

자신의 피드 게시물을 통해 빠니보틀은 "욕 DM 관련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되냐, 방송 못 나간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생각해주시는 점은 감사하지만, 난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냥 백수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방송은 파티 같은 거다. 즐겁고 좋긴 한데, 평생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만큼 하겠지만, 미련이 크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격려를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빠니보틀은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주시면 어떨까"라고 조심스레 당부의 글로 마무리를 지었다.

빠니보틀 SNS 전문

미국 서부 가족여행을 막 끝냈습니다.
(영상은 안 찍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별의별 일이 다 있었는데요,
다 잘 해결되겠져 머

욕디엠 관련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인이 저렇게 욕해도 돠냐
방송 못나간다
하시는 분들 계신데
생각해주시는 점은 너무나 감사드리지만
전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놀러댕기는 백수 따위입니다.

또한 저한테 방송은 그냥 파티같은 거더라구여
진짜 너무 즐겁고 좋긴 한데,
파티 재밌다고 평생 매일 할 수 없으니까요.
언젠간 끝나겠죠.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하겠지만 크게 미련 있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 스타일대로 살다 가겠습니다 ㅋㅋ

너무 많은 격려의 DM이 와서 다 읽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감사드린다는 제 마음 전해드립니다.

주제넘게 조금 부탁드리고 싶은 건
어떤 일에 대해서 기사나 여론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각자의 생각대로 평가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여행 내내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아님 말구요 ㅋㅋㅋ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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