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00538), 기아차 (00027) - 주가 강세 새해에도 지속될 전망...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현대차 126,000원, 기아차 33,000원 ■ 현대 수출단가 11,048달러 : 11월 현대차의 평균 수출단가(ASP-Average Selling Price)가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한 11,048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시현했다. 이러한 강력한 수출단가 상승세는 Tucson 수출이 2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Grandeur(TG)의 수출이 본격화(8월 319대, 9월 943대, 10월 2,583대, 11월 4,094대)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는 미국공장에서 신형 Sonata를 생산하고 있어 올 들어 Sonata 수출이 급감(2004년 연간 124,513대 vs 올 11월까지 67,413대)하고 있고, 11월 23일 Santa Fe 후속 출시로 Santa Fe 역시 수출이 급감(2004년 연간 193,181대 vs 올 11월까지 112,974대)한 점을 고려하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로써 현대차 수출 ASP는 작년 연간으로 6.6% 상승한 데 이어 올 11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4.1% 상승한 10,787달러를 기록했다. ■ 기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 고가 모델인 Carnival과 Optima의 해외 현지 재고조정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기아차는 1) 지난 11월 11일 국내에서 출시한 Lotze(Optima 후속)의 수출 개시(1,383대)와, 2) Sportage의 사상 최대 수출(10,972대), 그리고 Grand Carnival의 수출 본격화(10월 3,334대, 11월 11,649대)에 힘입어 ASP가 4개월 만에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로 반전되었다. 11월 ASP는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한 12,065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04년 12월 12,177달러를 기록한 이후 사상 2번째 최고치이다. 이로써 올 11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2.9% 상승(vs 작년 연간 6.5% 상승)한 11,533달러를 시현했다. ■ TG, VQ, MG 수출 본격화로 : 1) TG의 미국판매가 개시된 가운데 11월부터 유럽 수출 개시로 TG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2) 10월부터 Grand Carnival의 대미수출 개시로 Carnival 수출 회복이 가속될 예정이고, 3) Lotze의 수출도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이러한 수출 ASP의 강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 내수 회복, 해외 매출 강세, 원자재가 하향 : 현대차는 1) 올 11월까지 내수 시장점유율 49.6%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내수가 올해보다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수 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2) 신형 Santa Fe의 성공적 출시로 product mix 개선이 가속될 예정이며, 3) 미국시장 점유율이 올해 2.7%에서 내년에 3.3%로 크게 오를 전망이고, 4) BRICs 등 신흥 시장에서의 강세도 유지될 전망이며, 4) 미국공장이 4월부터는 신형 Santa Fe를 추가할 예정이어서 내년이 정상 가동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1) Lotze의 성공적 출시로 내수 시장점유율 회복세가 지속될 예정이고, 2) 내년 봄에는 Carens 후속 출시로 동사의 9개 승용차 line-up이 모두 신모델로 바뀌게 되며, 3) 지난 8월부터 기아차 중국공장의 모멘텀이 증폭되고 있고, 4) 내년 말에는 Slovakia 공장이 준공될 예정이며, 5) 26일 글로비스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정의선 사장의 기아차 지분 추가매입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철판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하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있는 현대차(04년 말 55,500원 vs KOSPI 895.92)와 기아차(04년 말 10,900원)의 주가강세는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현대(00538, 97,900원)와 기아(00027, 26,200원)에 대한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26,000원과 33,000원을 유지한다. 27일 종가 기준으로 KOSPI는 04년 말 대비 53.3% 상승했으나, 동 기간 동안 현대차는 76.4%, 기아차는 140.4%나 상승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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