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079160) - 3분기 이후를 보며 매수할 시점...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30,000원 (34,000원에서 하향) ■ 2분기 영업실적은 매우 부진할 전망 2분기 영업실적은 매우 부진할 전망이다. 사이트 확장으로 인해 매출액은 5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억원, 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 23% 감소할 전망이다. 영업실적 부진의 원인은 2분기 영화흥행 부진에 따른 국내 영화관람객수 감소에 있다. CJ CGV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영화관객수는 2,744만명 수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했다. 국내 관객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 동사의 관람객수는 896만명(직영 관객기준 734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공격적인 사이트 확장으로 인해 분기평균 스크린 수가 57%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2분기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33%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 영화관객수 감소 및 공격적 사이트 확장으로 좌석판매율이 급락했기 때문 문제는 산업 침체 및 공격적 확장으로 인해 자산의 효율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는 점이다. 영화 관람객수 감소 및 멀티플렉스 사업자들의 공격적인 사이트 확장에 따른 경쟁 심화로 인해 동사의 2분기 평균 좌석판매율은 36%(직영 사이트 기준 40%)로 전년 동기대비 8%포인트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5%로 크게 악화되었고,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주가는 충분히 하락 부진한 2분기 실적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화산업 부진에 관한 소식이 뉴스를 통해 충분히 알려졌고, 이에 따라 동사 주가도 최근 3개월간 14% 하락해 6% 상승한 종합주가지수대비 20%포인트 언더퍼폼했기 때문이다. 최근 동사 주가는 상장 후 최저가를 갱신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주가의 관건은 3분기 이후 국내 상영관시장이 추세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는가와 동사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가에 있다. ■ 영업실적은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 우리는 동사의 영업실적이 최악의 국면을 지났다고 판단한다. 멀티플렉스 사업자간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나, 향후 국내 영화 컨텐츠가 장단기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여 산업 침체에 따른 시장규모 위축은 일단락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보면 7월 영화시장의 라인업이 매우 탁월하다. 외화의 경우 7월 개봉한 이 예상을 상회하는 흥행을 거두고 있고, , 등 블록버스터 외화들의 지속적인 출시가 예상된다. 국내 영화도 박찬욱 감독의 기대작 를 포함해 , 등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 6개월 목표주가 30,000원으로 하향조정하지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 영업실적을 반영해 금년 및 내년 EPS 전망치를 각각 11%, 6% 하향조정한다. 금년 EPS는 1,504원으로 전년대비 2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향조정된 수익전망을 반영해 동사의 6개월 목표주가도 30,000원으로 기존 목표주가 34,000원대비 12% 하향조정한다. ■ 현 시점에서는 매수관점이 유효 목표주가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25%의 상승여력이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전술한 바와 같이 1) 부진한 영업실적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을 뿐 아니라, 2) 국내 영화산업 및 동사의 영업실적이 최악의 국면에서 탈피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부진한 영업실적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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