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NYMEX 원유 선물, 53달러대로 하락..이번주 들어 6%↓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원유 선물 가격이 8일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53달러대로 떨어지며 간밤 정규장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가 불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차익 실현 매도세를 촉발시키며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5월 인도분 NYMEX 원유 선물은 오후 12시1분 현재 정규장 종가보다 21센트 내린 배럴당 53.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는 이번 주 월요일 58.28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200만배럴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번주 중반부터 하락세를 지속, 4달러(6%)이상 급락했다. 미쓰이부쌍퓨처스의 에모리 테쯔우 수석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롱포지션을 정리할 시기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는 상승 추세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52.50-50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두바이유 가격 역시 48달러 초반으로 떨어지며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바이유 6월물은 오후 12시2분 현재 전일 종가 50.03/50.05달러보다 약 2달러 내린 배럴당 48.02/48.04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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