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지난달 24일 결혼
일반인 여성과 가정 꾸렸다
사회는 김재우, 축가는 소리꾼
일반인 여성과 가정 꾸렸다
사회는 김재우, 축가는 소리꾼
SBS '웃찾사' 코너 '화산고'로 인기를 끈 개그맨 박상철이 7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달 24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박상철의 결혼식이 열렸다. 사회는 개그맨 김재우가, 축가는 민요 소리꾼이 맡았다.
이와 관련해 박상철은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관해 "내가 굉장히 힘들 때부터 (여자친구가) 꿋꿋이 옆에 있어 줬다. 그게 너무 고마워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신부는 일반인 여성으로 평범한 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철은 "너무 착하고 올곧은 사람"이라며 "굉장히 당찬 성격으로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을 꾸린 만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상철. 그는 "절대 보증을 서지 않고 사기를 당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방송 활동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철은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2005년 SBS '웃찾사'의 '화산고'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동물을 이용한 개그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 자격증을 딴 후 이와 관련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펫공방 카페를 운영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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