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곽준빈이 홍콩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문화를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16일 방송된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서는 곽준빈이 홍콩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숙박 형태인 빈관 체험부터 기를 불어넣는 아침 체조까지 현지의 특색을 고루 즐기며 홍콩 여행을 마무리했다.
아침 일찍 기사 식당을 찾은 곽준빈은 자연스럽게 합석한 택시 기사와 대화를 나누며 배를 채웠다. 택시 기사는 처음 만나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곽준빈에게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며 웃음을 안겼다. 곽준빈 역시 거침없는 입담으로 능청스럽게 화제를 돌려 환상의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곽준빈은 오래된 아파트를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한 빈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택시 기사가 아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다른 숙박시설과 달리 빈관은 인터넷 예약이 불가능하기에 오직 입소문으로만 찾아가야 하는 상황. 여기에 택시 기사가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계속 길을 헤매면서 곽준빈을 당황스럽게 했다.
보다 못한 곽준빈은 영업 3주 차 병아리 택시 기사를 위해 내비게이션으로 변신, 직접 길을 알려주면서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비록 길을 오래 돌기는 했지만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기에 곽준빈은 택시 기사와 작별을 나누며 빈관에 들어섰다.
그러나 곽준빈의 난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홍콩 누아르 영화 속 풍경처럼 독특한 분위기의 빈관을 찾았지만 전화는 물론 초인종과 노크에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던 것. 설상가상 언어의 장벽까지 곽준빈을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홍콩 미아가 된 그의 앞에 인심 좋은 빈관 주인이 나타나 시청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만들었다.
홍콩에서의 두 번째 밤이 지나고 곽준빈은 빈관 주인의 추천을 받아 아침 체조를 하는 공원으로 향했다. 무심한 표정과 달리 그 어느 때보다 체조에 열중하는 곽준빈의 열정적인 몸짓은 폭소를 안겼다. 힘찬 기합으로 체조를 마무리한 곽준빈은 사람들을 따라 차와 딤섬을 함께 즐기는 홍콩의 전통 다도 문화인 얌참 체험에 나섰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기 전 뜨거운 물로 식기를 씻는 홍콩 식당의 문화도 볼 수 있어 흥미를 돋웠다. 곽준빈은 아들처럼 자신을 다정하게 챙겨주는 어머니들의 손길에 감동하는 한편, 따뜻한 차와 궁합을 자랑하는 딤섬의 맛에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어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광둥어로 인사를 건네며 홍콩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생애 처음 홍콩을 방문한 곽준빈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친화력으로 현지인과 어울리며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내왔다. 여행지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 현지인들의 일상을 경험하며 홍콩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지난 인연과 아쉬운 이별을 맞이한 곽준빈이 다음 여행지에서는 어떤 사람을 만날지 궁금해진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16일 방송된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서는 곽준빈이 홍콩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숙박 형태인 빈관 체험부터 기를 불어넣는 아침 체조까지 현지의 특색을 고루 즐기며 홍콩 여행을 마무리했다.
아침 일찍 기사 식당을 찾은 곽준빈은 자연스럽게 합석한 택시 기사와 대화를 나누며 배를 채웠다. 택시 기사는 처음 만나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곽준빈에게 거침없이 돌직구를 날리며 웃음을 안겼다. 곽준빈 역시 거침없는 입담으로 능청스럽게 화제를 돌려 환상의 티키타카를 완성했다.
곽준빈은 오래된 아파트를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한 빈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택시 기사가 아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다른 숙박시설과 달리 빈관은 인터넷 예약이 불가능하기에 오직 입소문으로만 찾아가야 하는 상황. 여기에 택시 기사가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계속 길을 헤매면서 곽준빈을 당황스럽게 했다.
보다 못한 곽준빈은 영업 3주 차 병아리 택시 기사를 위해 내비게이션으로 변신, 직접 길을 알려주면서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비록 길을 오래 돌기는 했지만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기에 곽준빈은 택시 기사와 작별을 나누며 빈관에 들어섰다.
그러나 곽준빈의 난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홍콩 누아르 영화 속 풍경처럼 독특한 분위기의 빈관을 찾았지만 전화는 물론 초인종과 노크에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던 것. 설상가상 언어의 장벽까지 곽준빈을 가로막고 있는 가운데 홍콩 미아가 된 그의 앞에 인심 좋은 빈관 주인이 나타나 시청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만들었다.
홍콩에서의 두 번째 밤이 지나고 곽준빈은 빈관 주인의 추천을 받아 아침 체조를 하는 공원으로 향했다. 무심한 표정과 달리 그 어느 때보다 체조에 열중하는 곽준빈의 열정적인 몸짓은 폭소를 안겼다. 힘찬 기합으로 체조를 마무리한 곽준빈은 사람들을 따라 차와 딤섬을 함께 즐기는 홍콩의 전통 다도 문화인 얌참 체험에 나섰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기 전 뜨거운 물로 식기를 씻는 홍콩 식당의 문화도 볼 수 있어 흥미를 돋웠다. 곽준빈은 아들처럼 자신을 다정하게 챙겨주는 어머니들의 손길에 감동하는 한편, 따뜻한 차와 궁합을 자랑하는 딤섬의 맛에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어 "만나서 반갑습니다라는 광둥어로 인사를 건네며 홍콩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생애 처음 홍콩을 방문한 곽준빈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친화력으로 현지인과 어울리며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내왔다. 여행지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 현지인들의 일상을 경험하며 홍콩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지난 인연과 아쉬운 이별을 맞이한 곽준빈이 다음 여행지에서는 어떤 사람을 만날지 궁금해진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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