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이 본격적인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美친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무엇보다 ‘아씨 두리안’ 1, 2회에서는 월식이 진행된 순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시공간을 초월하게 된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 그리고 두 여인과 얽히고설키게 된 재벌가 단씨 집안의 속사정과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이 펼쳐져 몰입도를 더했다.
이와 관련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 ‘아씨 두리안’이 앞으로의 귀추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기대감 폭주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 ‘기대감 폭주 포인트’ #1. 피비 작가의 상상력은 역시 독창적!
‘아씨 두리안’ 1,2회에서는 피비 작가가 처음으로 집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답게 허를 찌르는 독창적인 상상력에서 비롯된, 예상을 뛰어 넘는 반전과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쏟아졌다.
시공간을 초월해 현재에 도달한 두리안이 새로운 운명의 변주를 마주함과 동시에, 전생과 현생에서 흥미롭게 연결된 인물들의 관계가 ‘피비표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묘미를 맛보게 했다. 전생에서 두리안은 남편이 아닌 돌쇠(김민준)와 연정을 나눠 아들 박언(유정후)을 낳았고,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현생에서 돌쇠와 똑같이 생긴 단치감을 만나 충격에 휩싸이면서 쫄깃한 긴장감과 몰입감이 더해진 것.
특히 단치감 뿐만 아니라 백도이(최명길), 단치정(지영산), 단등명(유정후) 등 두리안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관련된 인물들이 현생에서 한 가족으로 묶이면서 더욱 거세게 불어 닥칠 서사를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 ‘기대감 폭주 포인트’ #2. 신우철 감독의 한계 없는 판타지 영상미 구현!
‘아씨 두리안’ 1,2회에서는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등 로맨스 물부터 ‘시크릿 가든’, ‘구가의 서’, ‘여우각시별’ 등 판타지 물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광폭 스펙트럼’ 연출력을 선보인 신우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극명하게 빛을 발했다.
단씨 삼형제의 임팩트있는 등장 장면, 단씨 집안 별장에서의 파티 장면에서는 화려한 스케일과 웅장함을 강조,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특히 신우철 감독의 연출력은 박언과 김소저의 애틋한 사랑을 돋보이게 한 것.
이처럼 ‘상상력 폭발’인 신우철 감독의 한계 없는 연출력을 증명, 감탄을 일으켰고, 앞으로 판타지 멜로 로맨스를 극대화시킬 어떤 장면들을 선보이게 될지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 ‘기대감 폭주 포인트’ #3. 연기 구멍 하나 없는 완벽 맞춤 배우들의 파격 연기 변신!
박주미-최명길-김민준-한다감-전노민-윤해영-지영산 등 탄탄한 연기 공력의 배우들이 파격 연기 변신을 이뤄내며 판타지 멜로 드라마 ‘아씨 두리안’으로의 깊은 몰입을 도왔다.
청초하고 단아한 얼굴에 파란만장한 운명을 지닌 두리안 역으로 신비롭고 묘한 매력을 분출한 박주미, 카리스마와 우아함의 백도이부터 서슬 퍼런 김씨 부인까지 관록의 열연을 뿜어낸 최명길, 온화하고 다정다감한 단치감 그리고 애끓는 연모를 드러낸 돌쇠로 진정성 열연을 펼친 김민준은 캐릭터와 완벽하게 부합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재벌가 며느리로 교양이 넘쳐나는 한다감과 묵직한 연기로 재벌가 장남을 그려낸 전노민, 돌발 고백을 던진 무뚝뚝한 첫째 며느리 윤해영, 능글미가 가득한 매력부자 막내아들을 표현한 지영산은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시너지를 더했다.
또 파격적인 발탁으로 화제를 몰고 온 유정후와 이다연은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유정후는 현생에서는 톱스타 단등명 역, 전생에서는 따스하고 다정한 성품을 지닌 박언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고, 이다연은 단단하고 다부진 김소저 역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피비 표 최초 판타지 멜로 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씨 두리안’ 3, 4회에서는 현생으로 온 두리안으로 인해 더욱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내용이 전개된다.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아씨 두리안’ 3회는 오는 7월 1일(토)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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