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 리턴즈' 정형돈이 선배 멘토의 냉정한 반응에 당황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에서는 대곡리 뒷바퀴 사건의 원인 제공자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정형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복귀가 늦어진데에 사회복지사는 면장님한테 전화를 걸어 "제가 걸어서 올라가자고 했는데 굳이 형돈님께서 차를 갖고 가자고 해서 뒷바퀴가 빠졌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정형돈도 질세라 멘토인 김경위에게 전화를 걸어 "경위님, 지금 대곡리에서 가고 있어요. 차가 절벽에 바퀴가 빠져가지고 계곡 올라가는데 길이 험하고 질잖아요"라며 "그런데 또 우리 사회복지사님께서 굳이 차를 갖고 올라가자고 해서"라고 칭얼댔다.
이에 김멘토는 "그래서 언제 옵니까?"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서운함이 폭발해 "제 이야기 듣고 계시는 거 맞아요? 저희는 생과 사가 오고 갔는데"라고 칭얼댔다. 이어 김멘토는 너무나 침착하게 "여기 중식당인데 1시에 식당 닫아요"라고 전했고 정형돈은 "우씨 내 탕수육"이라며 급해진 마음에 투덜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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