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최재원이 서준영을 이혼시키려 단단히 마음 먹었다.
15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금강산(서준영 분)과 금선달(최재원 분)이 이혼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벌였다.
이날 금선달은 아들 금강산의 이혼 서류를 금잔디(김시은 분)에게 들켰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이혼을 강행하려했다.
속이 터진 금선달은 "재혼을 했어도 몇 번을 했을 상황에 왜 굳이 못하겠다는 이유가 뭐냐?"라며 "잔디 때문이야? 너도 네 인생을 살아야지. 왜 자식 위해 살면서 네 인생을 시궁창으로 몰아?"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금강산은 "자식 위해 살면 시궁창에서 사는 거에요? 그래서 아버지도 저 버리고 그렇게 마음 가신대로 산 거에요?"라고 물었고 금선달은 "너 낳았을때가 나 20살 때야. 그땐 그게 너무 무서웠어"라며 "난 그래도 너 할머니한테 맡기고 나갔어. 남들은 고아원에 버린다고 했는데도. 너 이혼한다고 하기 전엔 나 절대 못 가"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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