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스페인 조안이 마크와 고기 쟁탈전을 펼쳤다.
6일 밤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페인 친구들이 철원 로컬 맛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샤브샤브를 시킨 친구들은 젓가락이 없어 사장님만 한없이 기다렸다. 친구들은 "고기를 손으로 담그는 건가?" "보통은 젓가락으로 집어서 담그던데?"라면서도 소심함에 사장님을 부를 생각을 못하고 멀뚱히 앉아 있었다.
이후 루벤은 창가를 바라보다 그 옆에 수저통이 있는 걸 발견했고 친구들은 "우리 뭐 한거냐?"라며 민망해했다. 드디어 샤브샤브를 먹게 된 세 친구는 "진짜 맛있는 소고기다"라며 감탄했고 조안은 "고기가 진짜 맛있다. 마음에 든다"라고 흡족해했다.
각종 채소에 쌈을 즐기던 조안은 "너 내 고기 가져갔냐?"라고 흥분했고 마크는 "내가 두 개 넣었다"라고 잡아뗐다. 조안은 "내가 넣고 지켜보고 있었다"라며 투닥대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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