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정원영이 공연 취소 소식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원영은 1일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모든 공연을 다 취소해야 하나요. 음악만 한 위로와 애도가 있을까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이태원 참사 여파로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공연에 대해 정원영의 소신 발언을 전한 것.
정원영은 지난 1980년 쉼 멤버로 데뷔 후 1999년 밴드 긱스를 결성했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3년 만에 첫 '야외 노 마스크' 핼러윈 축제를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참사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1일 오전 11시 기준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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