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전현무./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498074.1.jpg)
'무주공산'(주인이 없는 빈산)이었던 KBS 연예대상에 활력이 불어 넣어지고 있다. 올해 1월 '사당귀'에 새로운 보스로 합류하며 6년 만에 KBS로 복귀한 박명수가 시발점이 됐다.
![사진제공=KBS](https://img.hankyung.com/photo/202410/BF.38498139.1.jpg)
그는 '사당귀' 합류와 함께 올해 목표가 KBS 연예대상이라며 남다른 애사심을 자랑했다. '개그콘서트' 회의실을 방문해 대선배로서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실제로 '개스콘서트'에 출연하는 열정도 보였다. 이후에도 '사당귀'와 협업으로 KBS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특별 출연하고, '전국 노래 자랑'에 정준하, 지상렬과 '지하수' 그룹으로 출연해 인기상을 얻었다. PD들에게 출연료 30% 자진 삭감까지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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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명수는 '사당귀'에서 '싱크로유' PD를 만나 게스트나 가수로서 출연해달라는 요청에 일회성 출연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 말을 지키기라도 한 듯 AI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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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현무는 2019년부터 5년간 '사당귀' 안방마님 자리를 지킨 인물. 그러나 KBS 연예대상에서는 아직 한 번도 대상을 받은 적 없기에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KBS는 무주공산이다. 대상 후보를 알 수가 없다. 굳이 알고 싶지도 않다" 김구라는 과거 2022 KBS 연예대상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장수 프로그램들이 너무나 많기에 다들 대상을 한 번씩 받은 사람들이 대다수였기 때문. 지난해에도 또다시 '1박2일' 팀이 대상을 받아 뻔한 그림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해는 전현무와 박명수가 다크호스로 등장한 만큼, 대상 후보들의 치열한 대결 구도를 기대해봄 직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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