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노을의 강균성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전주 노을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강균성은 31일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11월 5일 진행 예정이었던 전주 노을 콘서트를 취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공연을 기다려주셨던 관객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이태원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3년 만에 첫 '야외 노 마스크' 핼러윈 축제를 기념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참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31일 오후 2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중상은 33명, 경상은 116명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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