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선수 출신 조준현이 숨겨왔던 외모 비하인드를 고백한다.
19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 유도선수 출신 조준호, 조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DJ 이기광은 '쌍둥이 자녀가 서로 외모 지적을 하면서 싸운다'는 사연을 소개하면서 "두 분은 외모 때문에 싸운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조준현은 "사실 형 조준호에 외모 열등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준현은 "35년 인생 살면서 처음 말하는 것이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조준호의 얼굴이 느끼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요즘엔 내 인기가 더 많아지고는 있지만, 어렸을 때는 조준호 얼굴에 밀려서 나름대로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조준호는 "유도는 조준현, 얼굴은 조준호 라는 말이 있기는 했는데 난 이 말을 듣고 유도 잘하는 준현이가 부러웠던 적은 절대 없었다. 근데 준현이가 제 외모를 부러워했다니 그저 놀랍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기광의 가요광장은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KBS 쿨 FM 89.1MHz나 어플 콩 혹은 마이 케이에서 들을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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