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사진제공=JTBC
'최강야구' /사진제공=JTBC
최강 몬스터즈의 ‘원조 4번 타자’ 정의윤이 명예 회복에 나선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최강야구’ 15회에서는 2022 황금사자기 우승팀 경남고등학교와의 2차전에 오랜만에 4번 타자로 복귀하는 정의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정의윤은 같은 팀 후배 윤준호의 활약에 밀려 4번 타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이승엽 감독은 경남고와 2차전을 앞두고 정의윤을 다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시키는 믿음의 야구를 보여준다고. 지난 1차전에서도 부진했던 정의윤이었기에, 명예 회복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른 상황이다.

이에 ‘홈런이 없는 4번 타자’라는 수식어를 떨쳐내기 위한 정의윤의 분투가 펼쳐진다. 타석에 들어선 정의윤은 모두가 바라는 홈런을 치기 위해 방망이를 힘껏 휘두른다. 하지만 홈런에 대한 압박감이 불러온 대참사가 발생한다고.

중계석에서 정의윤을 지켜본 김선우 해설위원은 “야구하다가 이런 걸 처음 봤어요. 우리는 지금 정의윤을 서서히 알아가고 있습니다”라고 황당해하며 이어진 결과에 “전 국민을 속였어요”라고 말한다. 급기야 정용검 캐스터는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뼈 때리는 일침까지 날렸다는 후문.

불명예를 떨쳐내고 이승엽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던 정의윤이 타석에서 대체 어떤 일을 벌인 것인지, 그가 ‘최강 몬스터즈의 4번 타자’라는 타이틀을 확실하게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의윤이 경남고와의 2차전에서 겪었던 ‘대참사’의 전말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최강야구’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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