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윤동식과 의외의 친분
"안 본 지 너무 오래, 방송 보고 반가워"
"어떻게 나보다 농구 못하냐" 디스
"안 본 지 너무 오래, 방송 보고 반가워"
"어떻게 나보다 농구 못하냐" 디스
배우 이병헌이 JTBC '뭉쳐야 쏜다'에 깜짝 소환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뭉쳐야 쏜다'에서는 상암불낙스와 연예인 농구단 1호팀 피닉스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김용만은 "윤동식이 여기서는 수줍은 캐릭터인데 이정진과도 예전부터 알았다더라. 발이 넓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진은 "연예인들이 소개시켜줬다. 그때 현역이셨는데 술을 너무 잘 마셨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허재 감독은 "술 안 먹는다고 하지 않았냐"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윤동식은 "예전에는 마셨다. 8개월 전에 끊었다"고 해명했다.
이정진은 또 "여기서 허재, 안정환, 현주엽과 다 술을 마셔봤다"며 "농구팀이 1등이라고 생각했는데 (윤동식이) 버금간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윤동식이) 수줍어서 얼굴이 빨간 게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동식은 "그때 (김)래원이, (신)하균이도 같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정진은 이병헌 형을 통해서 알게 됐다"며 "이병헌이 형 집에서 일주일에 세 번씩 자고 오고 그랬다. 형이 집에 못 가게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윤동식은 이병헌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은 실패했다. 그는 "전화한 지 좀 오래 됐다"며 머쓱해했다.
한참 뒤에 이병헌에게 다시 전화가 왔지만, 김성주가 통화 버튼을 잘못 눌러 연결이 끊겼다. 이에 이병헌과 절친한 손지창이 다시 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이병헌은 윤동식에 대해 "안 본 지는 너무 오래 됐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윤동식을 향해 "몇 년 만이냐. 본 지 너무 오래 됐다"며 "어떻게 농구를 나만큼 못하냐. 정말 안타깝다. 카메라에 너를 자꾸 안 비춰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뭉쳐야 쏜다'를 잘 보고 있다"면서 "윤동식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보게 됐다"고 했다. "윤동식의 실체가 뭐냐"는 질문에는 "저도 안 지가 꽤 오래 됐는데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윤동식이 "형님, 전화드리겠습니다"라고 통화를 마무리하자, 이병헌은 "평상시에 전화를 해야지, 이 녀석아"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통화를 마친 후 윤동식은 "아주 오랜만에 전화한 거다. 형님 결혼식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그런 얘기를 통화할 때 했어야지"라고 나무랐다. 그럼에도 이병헌은 윤동식에게 '모두 응원한다고 전해줘. 너도 골 넣길 기대할게'라고 응원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11일 방송된 '뭉쳐야 쏜다'에서는 상암불낙스와 연예인 농구단 1호팀 피닉스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김용만은 "윤동식이 여기서는 수줍은 캐릭터인데 이정진과도 예전부터 알았다더라. 발이 넓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진은 "연예인들이 소개시켜줬다. 그때 현역이셨는데 술을 너무 잘 마셨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허재 감독은 "술 안 먹는다고 하지 않았냐"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윤동식은 "예전에는 마셨다. 8개월 전에 끊었다"고 해명했다.
이정진은 또 "여기서 허재, 안정환, 현주엽과 다 술을 마셔봤다"며 "농구팀이 1등이라고 생각했는데 (윤동식이) 버금간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윤동식이) 수줍어서 얼굴이 빨간 게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동식은 "그때 (김)래원이, (신)하균이도 같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정진은 이병헌 형을 통해서 알게 됐다"며 "이병헌이 형 집에서 일주일에 세 번씩 자고 오고 그랬다. 형이 집에 못 가게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윤동식은 이병헌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은 실패했다. 그는 "전화한 지 좀 오래 됐다"며 머쓱해했다.
한참 뒤에 이병헌에게 다시 전화가 왔지만, 김성주가 통화 버튼을 잘못 눌러 연결이 끊겼다. 이에 이병헌과 절친한 손지창이 다시 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이병헌은 윤동식에 대해 "안 본 지는 너무 오래 됐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윤동식을 향해 "몇 년 만이냐. 본 지 너무 오래 됐다"며 "어떻게 농구를 나만큼 못하냐. 정말 안타깝다. 카메라에 너를 자꾸 안 비춰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뭉쳐야 쏜다'를 잘 보고 있다"면서 "윤동식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보게 됐다"고 했다. "윤동식의 실체가 뭐냐"는 질문에는 "저도 안 지가 꽤 오래 됐는데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윤동식이 "형님, 전화드리겠습니다"라고 통화를 마무리하자, 이병헌은 "평상시에 전화를 해야지, 이 녀석아"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통화를 마친 후 윤동식은 "아주 오랜만에 전화한 거다. 형님 결혼식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그런 얘기를 통화할 때 했어야지"라고 나무랐다. 그럼에도 이병헌은 윤동식에게 '모두 응원한다고 전해줘. 너도 골 넣길 기대할게'라고 응원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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