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TOP7이 '미스트롯2' 종영 인터뷰 및 '내 딸 하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TV조선
'미스트롯2' TOP7이 '미스트롯2' 종영 인터뷰 및 '내 딸 하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TV조선
'미스트롯2' TOP7이 방송 출연 후 유명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오후 TV조선 예능 '미스트롯2' 종영 인터뷰 및 '내 딸 하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미스트롯2' TOP7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참석했다.

양지은은 "동료들이 생겼다는 게 가장 달라졌다"며 동료애를 뽐냈다. 주변에서 많이 알아보지 않냐고 묻자 "제주도에서 비행기 타고 올라올 때 마스크를 쓰고 비행기를 탔는데 양지은 아니냐고 말씀하시더라. 앞에 계신 분들에게 비행기 표에 사인을 해드렸다"고 전했다.

홍지윤은 "부모님의 잔소리가 심해졌다. TV에 자주 나오니까 부모님이 모니터링을 잘해주시는데 노래할 때 웃어라 같은 잔소리가 심해졌다"면서도 기뻐했다.

김다현은 "친구들이 변했다. 제가 유명하지 않았을 땐 평범히 학교 다니는 애들처럼 놀았는데 '미스트롯2'에 나오고 난 후엔 애들이 '연예인이다!'고 한다. 저번에 갔을 땐 사인을 30장 넘게 했다"고 자랑했다. 김태연 역시 "제가 1학년, 2학년 때도 방송을 나갔을 때 그때는 별 반응이 없었는데 '미스트롯2' 나가고 3학년 올라가서 처음 학교 갔을 때 애들이 먼저 사인을 받으려고 하더라. 6학년 언니들도 받았다. 34장을 했다. 학교 끝나고 언니들이 사인을 받고 싶어하면서도 제가 힘들까봐 말을 안 하더라. 언니들 꼭 해드리겠다"며 웃었다.

김의영은 "없는 사인을 만들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가장 기뻤던 건 아빠가 제 노래를 인정하고 기뻐해주더라"고 말했다. 별사랑은 "저는 제가 데스매치 이후 준결승까지도 많이 알아보지 못했다. 결승 끝나고 예능 등 방송을 많이 하다보니 식당을 가면 사장님들이 알아봐주셔서 한 그릇 시키면 한 그릇 더 주고, 도넛을 사러 가도 하나 더 얹어주신다. 너무 행복하고, 주신 사랑에 꼭 보답하는 가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은가은은 "초반부터 추가 합격을 하면서 올라와서 불사조, 좀비 이런 별명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달라진 점은 잠이다. 무명시절에는 잠을 너무 많이 자고 일도, 돈도 없어서 집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제발 잠 좀 그만자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스케줄이 있고 집에서 빨래, 청소할 시간도 없어서 쌓여가는 빨래를 보면서 만족하고 있다. 살이 10kg나 빠졌다. 일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만족한다"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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