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이 푸바오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는 한국 최초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푸바오의 지난 4년여의 여정을 돌아보고 푸바오와 이별을 맞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푸덕이'인 산다라박이 함께했다. 산다라박은 푸바오 가방 등 직접 구매한 푸바오 아이템을 장착하고 등장하는 등 푸다오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존재만으로도 힘이 됐던 푸바오, 특별한 존재, 푸바오에게 감사하다"며 푸바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산다라박은 푸바오의 영상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요즘 푸바오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한다. 예전에는 항상 즐겁게 봤던 영상인데, 잘 못 보겠다. 슬픔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라며 착잡해했다.
산다라박은 푸바오를 비롯해 바오 가족을 보기 위해 240분 웨이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부터 출발해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웨이팅했다"고 말했다. 관람 제한 시간인 5분 보고 나와서 웨이팅해서 또 보는 일명 '회전 초밥'도 했다고 한다.
산다라박은 "제가 푸바오에게 빠진 계기는 어머니"라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연세가 드시고 건강도 그리 좋지 않으셔서 외출을 잘 안 하려고 한다. 그런데 희소식을 들은 거다. 어느 날 푸바오가 보고 싶다며 용인에 간다고 하시는 거다. 충격이었다. 원래 외부 활동을 권해도 잘 나오지 않으셨는데, 외출을 꺼려하던 엄마에게 그런 마음을 들게 한 푸바오가 누구일까 싶어서 파고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면 알수록 행복해졌다. 많은 기쁨을 줬다. 힘든 시기 찾아온, 행복을 준 보물"이라고 했다.
푸바오는 이제 중국으로 떠난다. 산다라박은 "제가 유독 이별을 못 하는 스타일이라 물건도 잘 못 버린다. 걱정된다. 목이 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푸바오 보러 중국에 가면 된다. 슬퍼하지 않고 잘 견딜 것"이라며 "긴 여정에 조금이라도 같이 해서 기쁘다, 앞으로 행복한 '판생' 살길 응원한다. 나도 씩씩하게 잘 살 거다. 푸바오 보러 갈 거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는 한국 최초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푸바오의 지난 4년여의 여정을 돌아보고 푸바오와 이별을 맞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푸덕이'인 산다라박이 함께했다. 산다라박은 푸바오 가방 등 직접 구매한 푸바오 아이템을 장착하고 등장하는 등 푸다오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산다라박은 "존재만으로도 힘이 됐던 푸바오, 특별한 존재, 푸바오에게 감사하다"며 푸바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산다라박은 푸바오의 영상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요즘 푸바오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한다. 예전에는 항상 즐겁게 봤던 영상인데, 잘 못 보겠다. 슬픔으로 다가오는 느낌"이라며 착잡해했다.
산다라박은 푸바오를 비롯해 바오 가족을 보기 위해 240분 웨이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부터 출발해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 웨이팅했다"고 말했다. 관람 제한 시간인 5분 보고 나와서 웨이팅해서 또 보는 일명 '회전 초밥'도 했다고 한다.
산다라박은 "제가 푸바오에게 빠진 계기는 어머니"라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연세가 드시고 건강도 그리 좋지 않으셔서 외출을 잘 안 하려고 한다. 그런데 희소식을 들은 거다. 어느 날 푸바오가 보고 싶다며 용인에 간다고 하시는 거다. 충격이었다. 원래 외부 활동을 권해도 잘 나오지 않으셨는데, 외출을 꺼려하던 엄마에게 그런 마음을 들게 한 푸바오가 누구일까 싶어서 파고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면 알수록 행복해졌다. 많은 기쁨을 줬다. 힘든 시기 찾아온, 행복을 준 보물"이라고 했다.
푸바오는 이제 중국으로 떠난다. 산다라박은 "제가 유독 이별을 못 하는 스타일이라 물건도 잘 못 버린다. 걱정된다. 목이 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푸바오 보러 중국에 가면 된다. 슬퍼하지 않고 잘 견딜 것"이라며 "긴 여정에 조금이라도 같이 해서 기쁘다, 앞으로 행복한 '판생' 살길 응원한다. 나도 씩씩하게 잘 살 거다. 푸바오 보러 갈 거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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