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이 빨리 손주를 얻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이수민과 원혁의 동거 하우스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식 부부와 합가할 원혁과 이수민의 신혼방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 이에 신혼 생활을 앞두고 이수민은 공사 진행 기간 원혁의 집에서 잠시 함께 살게 됐다. 이수민이 없는 빈 방에서 이용식은 앨범을 보며 이수민의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이용식은 이수민에 대해 "이때부터 끼가 있었다. 선글라스 끼고 춤췄다. 자기 새끼 안 예쁜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정말 예뻤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디든지 같이 갔다"며 "이대로 있어야 하는데 왜 커서 시집가냐"라며 딸의 결혼을 실감했다.
이용식은 앨범의 빈 페이지에 "이제 여기에 수민이 결혼식 사진이 올라갈 거다. 여기에는 내 손주가 나와 같이 찍은 사진이 올라가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손주가 어떻게 생겼을까. 너무 궁금하다. 나와 똑같이 생겼을 거 같다. DNA가 이어져서. 배 볼록 나와서"라며 손주를 기대했다. 또한 "자식 키울 때와 손주 키울 때는 또 다르다더라. 오래 살고 싶다. 내가 그때까지 살 수 있을까. 그게 되겠나. 내가 아플 때 수민이 결혼식장에 손 잡고 들어갈 수 있게만 해달라고 했는데 욕심이 생긴다. 수민이가 낳은 손주를 양쪽 무릎에 앉혀놓고. 그때까지 살고 싶다. 그래서 빨리 낳으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만 건강을 허락해 달라고. 손주를 안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인테리어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용식은 "얘네 어떻게 사나 궁금하다"고 말했다. 원혁의 집에 방문한 적이 없는 이용식은 "갈 핑곗거리도 없다. 수민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라며 "그냥 간다고 하면 할말이 없는데, 물김치 핑계 대고 가보는 거다"라면서 원혁의 집으로 향했다.
이수민과 원혁의 임시 동거 하우스에 도착한 이용식. 원혁이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이용식은 집안 곳곳을 살펴봤다. 빈 냉장고를 본 이용식은 "뭐 좀 사다 넣어라"며 냉장고 안에 용돈을 넣어뒀다.
식사 후 이수민이 과일을 사러 가면서 이용식과 원혁이 단둘이 남아 있게 됐다. 이용식은 "나도 마음의 상처는 있다. 수민이가 '나 결혼하겠다. 이 남자다' 할 때 충격이었다. 그 상처가 이제는 다 아물었다. '내 딸 잘 부탁한다'는 뜻이다. 네가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금까지 수민이가 얘기하는 대로 뭐든지 다 들어줬는데 이제는 네가 스스로 알아서 하는 걸 보니 다행이다. 수민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수민과 원혁이 살 신혼방 인테리어가 완료됐다. 깔끔하고 화사한 인테리어에 커다란 TV도 설치됐다. 이수민은 "넓어 졌다"며 놀랐다. 이용식 아내는 이수민에게 "이제 여기서 애 셋만 낳으면 되겠다"라며 이용식과 마찬가지로 손주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남편 이용식에게 "애들 신혼방이니까 들어오면 안 된다"며 출입을 금지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식은 다소 시무룩해하며 "알았다"고 수긍했다.
이수민과 원혁은 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그랜드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이수민과 원혁의 동거 하우스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식 부부와 합가할 원혁과 이수민의 신혼방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 이에 신혼 생활을 앞두고 이수민은 공사 진행 기간 원혁의 집에서 잠시 함께 살게 됐다. 이수민이 없는 빈 방에서 이용식은 앨범을 보며 이수민의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이용식은 이수민에 대해 "이때부터 끼가 있었다. 선글라스 끼고 춤췄다. 자기 새끼 안 예쁜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정말 예뻤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디든지 같이 갔다"며 "이대로 있어야 하는데 왜 커서 시집가냐"라며 딸의 결혼을 실감했다.
이용식은 앨범의 빈 페이지에 "이제 여기에 수민이 결혼식 사진이 올라갈 거다. 여기에는 내 손주가 나와 같이 찍은 사진이 올라가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손주가 어떻게 생겼을까. 너무 궁금하다. 나와 똑같이 생겼을 거 같다. DNA가 이어져서. 배 볼록 나와서"라며 손주를 기대했다. 또한 "자식 키울 때와 손주 키울 때는 또 다르다더라. 오래 살고 싶다. 내가 그때까지 살 수 있을까. 그게 되겠나. 내가 아플 때 수민이 결혼식장에 손 잡고 들어갈 수 있게만 해달라고 했는데 욕심이 생긴다. 수민이가 낳은 손주를 양쪽 무릎에 앉혀놓고. 그때까지 살고 싶다. 그래서 빨리 낳으라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만 건강을 허락해 달라고. 손주를 안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인테리어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용식은 "얘네 어떻게 사나 궁금하다"고 말했다. 원혁의 집에 방문한 적이 없는 이용식은 "갈 핑곗거리도 없다. 수민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다"라며 "그냥 간다고 하면 할말이 없는데, 물김치 핑계 대고 가보는 거다"라면서 원혁의 집으로 향했다.
이수민과 원혁의 임시 동거 하우스에 도착한 이용식. 원혁이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이용식은 집안 곳곳을 살펴봤다. 빈 냉장고를 본 이용식은 "뭐 좀 사다 넣어라"며 냉장고 안에 용돈을 넣어뒀다.
식사 후 이수민이 과일을 사러 가면서 이용식과 원혁이 단둘이 남아 있게 됐다. 이용식은 "나도 마음의 상처는 있다. 수민이가 '나 결혼하겠다. 이 남자다' 할 때 충격이었다. 그 상처가 이제는 다 아물었다. '내 딸 잘 부탁한다'는 뜻이다. 네가 내 마음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금까지 수민이가 얘기하는 대로 뭐든지 다 들어줬는데 이제는 네가 스스로 알아서 하는 걸 보니 다행이다. 수민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수민과 원혁이 살 신혼방 인테리어가 완료됐다. 깔끔하고 화사한 인테리어에 커다란 TV도 설치됐다. 이수민은 "넓어 졌다"며 놀랐다. 이용식 아내는 이수민에게 "이제 여기서 애 셋만 낳으면 되겠다"라며 이용식과 마찬가지로 손주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남편 이용식에게 "애들 신혼방이니까 들어오면 안 된다"며 출입을 금지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식은 다소 시무룩해하며 "알았다"고 수긍했다.
이수민과 원혁은 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그랜드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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