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사진제공=SBS
'동상이몽2' /사진제공=SBS
신스틸러 부부 이봉련, 이규회의 러브스토리가 최초로 공개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수리남’, ‘일타 스캔들’ 등에서 활약하며 데뷔 18년 만에 뜨거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이봉련이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이봉련은 남편인 배우 이규회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봉련은 2019년 극단 선배인 배우 이규회와 결혼했다. 이규회는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주인공 윤현우(송중기 분)의 아빠 역을, 드라마 '괴물'에서 이중성을 지닌 연쇄 살인범 강진묵 역 등을 연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봉련은 두 사람이 연애하게 된 계기로 공연을 하기 위해 떠난 일본 출장을 꼽았다. 이봉련은 “출국 전날 밥을 사준다고 해서 나갔더니 ‘이것’을 주더라. 수줍음이 많다 보니까 되게 선배님다운 표현이었던 것 같다”라며 연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로 인해 이봉련은 이규회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나 생각하게 됐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봉련은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관해 이야기를 하던 도중 이규회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이봉련은 아버지가 투병 중일 당시 연인이었던 이규회가 새벽 시간에도 항상 자신을 서울의 공연장과 대구의 병원에 데려다줬다고 밝혔다.

이봉련은 “그 시간이 아니면 아빠를 볼 수가 없었는데 덕분에 매일 갈 수도 있게 됐다. 너무 큰 힘이 됐고 의지도 많이 됐다”라며 이후 이규회와 7년이 넘는 장기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음을 밝혔다.

이봉련, 이규회의 이야기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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