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걸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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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민경-박소영이 오나미-박민 부부의 허니문 베이비를 위해 19금 망사 속옷을 선물한다.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이하 ‘걸환장’)는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환상 혹은 환장이 될 패밀리 월드투어. 박나래, 이유리, 규현의 공감 넘치는 진행 아래 오나미, 박민 부부의 19금 발리 신혼여행과 연예계 다산의 아이콘 김지선, 김현민 부부와 친정 부모님 그리고 코로나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큰아들 지훈을 제외한 개성 만점 남매 정훈, 성훈, 혜선이 펼치는 삿포로 여행기가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빅 웃음을 전하고 있다.

19일 방송되는 ‘걸환장’ 10회는 오나미, 박민 부부가 절친 김민경, 박소영에게 19금 망사 속옷을 선물 받으며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김민경, 박소영은 발리를 떠나기 전 오나미 부부에게 “우리가 가장 바라는 것으로 꼭 주고 싶었다”며 준비한 선물을 전했고, 이에 오나미는 “뭔지 알 것 같다”고 자신만만하게 선물 내용을 유추해 기대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김민경, 박소영은 야릇한 미소를 흘리며 “아니”라는 말만 반복했고, 결국 박소영이 쐐기를 박듯 “꼭 사용해보고 이야기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선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상황.

이후 베일에 가려진 선물 공개와 동시에 오나미 부부는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실체(?)를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 이는 19금 망사 속옷으로 김민경, 박소영이 오나미, 박민 부부의 허니문 베이비를 위해 한국에서부터 특별히 준비한 것.

특히 오나미는 손바닥 한 뼘도 채 되지 않은 남편의 코끼리 속옷을 보며 “미쳤나 봐. 코끼리가 지금 나 보고 있잖아”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데 이어 자기 속옷을 보고 “양파망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고. 급기야 박소영과의 영상 통화 도중 박소영이 “오늘 밤 한 번 입어봐. 바로 조카 생긴다니까”라며 사용 설명서까지 읊어 오나미, 박민은 손부채질까지 하며 격해진 마음을 진정시키기 바빴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김지선은 “저게 남자 거예요? 여자 거예요?”라며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고, 규현은 “침대맡에 걸어 놔도.. 아찔하네요”라고 말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 과연 속옷 선물을 받은 당일 오나미, 박민 부부에게 허니문 베이비가 생겼을지 19일 ‘걸환장’ 10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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