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송민호, 군 입대로 '피크타임' 하차 "누가 치고 올라오나 기대한다" ('피크타임')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군 입대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피크타임(PEAK TIME)'에서는 1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16팀이 라이벌 매치를 펼쳤다.

이날 대결에 앞서 이승기는 송민호의 하차를 알렸다. 군 입대를 앞두고 하차를 결정한 것. 송민호는 우는 연기를 펼쳤고 이기광은 "슬프다. 잘 다녀와요"라고 응원했다.

송민호는 "너무 아쉽게도 '피크타임' 마지막이다. 제가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약 2년간 자리를 비울 예정인데 과연 이 중에서 어떤 친구가 치고 올라와서 제 자리를 위협할지 기대해 보겠다"라고 멋진 소감을 남겼다.
[종합] 송민호, 군 입대로 '피크타임' 하차 "누가 치고 올라오나 기대한다" ('피크타임')
1라운드 ‘라이벌 매치’는 두 팀이 하나의 콘셉트로 맞대결을 펼치는 방식. 심사위원단에 의해 라이벌 매치의 주제와 대결 팀이 선정, 글로벌 누적 투표 수의 2배를 적용받는 우승 베네핏을 걸고 승부를 벌였다. 탈락과 합격 여부는 1, 2라운드가 종료된 후 글로벌 누적 투표 수를 더해 가려진다.

섹시를 주제로 대결을 펼친 팀 11시와 팀 24시의 라이벌 매치가 화제를 모았다. 서바이벌 라운드에서 ‘1인 팀’ 히든섹션을 통해 결성된 팀 24시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펼친 팀 11시가 맞붙은 것. 팀 11시는 몬스타엑스의 '러브 킬라(Love Killa)'를 선곡했다. 박재범은 "'피크타임'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겨서 너무 다행이다. 모르고 살았으면 아까울 뻔했다”라면서 감탄했다.

팀 24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박재범은"연습한 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 이질감이 전혀 없다. 강력한 우승 후보가 한 팀 더 생긴 것 같다"면서 기대를 표했다. 승리는 팀 11시에게 돌아갔다.
[종합] 송민호, 군 입대로 '피크타임' 하차 "누가 치고 올라오나 기대한다" ('피크타임')
솔로 곡을 다인원 그룹의 색깔대로 재해석한 팀 13시와 팀 14시의 맞대결도 치열했다. 팀 14시와 팀 13시는 각각 싸이의 ‘아이 러브 잇(I LUV IT)’과 비의 ‘라 송(LA SONG)’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들의 심사 포기 선언이 이어질 만큼 박빙의 대결 결과 ‘피크타임’ 최초 무승부가 나왔다. 팽팽한 의견들이 오간 끝에 승리는 팀 13시가 차지했다.

칼군무 주제로 맞붙은 팀 1시, 팀 4시의 무대도 팽팽했다. 팀 1시는 더보이즈의 '매버릭 (MAVERICK)'으로 팀 밸런스를 확실하게 보여줬고, 팀 4시는 스트레이키즈의 '승전가'로 상큼한 이미지를 확실히 깨부수는 무대를 펼쳤다. 승리는 팀 4시의 차지였다.

청량 3인조 신구대결 팀 18시와 팀 23시 대결에서는 팀 23시가 ‘올픽’을 받으며 승리했다. 팀 20시와 팀 21시는 팀 20시가 올픽으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