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다림은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작성했다. 눈이 안 보이는 동안 아무 일도 하지 못해 경력사항 칸에 아무것도 없는 다림. 면접을 보러 가서도 경력이 없는 것에 대해 지적을 받고, 번번이 면접에 떨어졌다. 또 수술 부작용으로 한쪽 눈이 감기는 바람에 면접관들한테 윙크를 한다고 오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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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림은 "횡단보도 이 자식 재수 없게 생겼다"며 서강주의 실물을 보고 실망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서강주는 "세탁소 다시 문 연거 축하한다. 네 눈빛이 참 좋다"며 "고생하는 자리이긴 한데 면허 있냐 취직할래?"며 취업 제안을 했다.

이다림은 "좋지도 않고 고생만 하는 후진 자리 취직은 네가 왜 시켜주고 멜로 영화를 너랑 왜 봐야 하는데? 아직도 내가 불쌍하니? 나 너 이렇게 생긴 줄 알았으면 횡단보도에서 너 꼬시지도 않았어. 그때 내가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 거야, 인마"며 독하게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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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승돈(신현준 분)의 친아들이 차태웅으로 밝혀졌다. 지승돈은 차태웅을 찾아가 유전자 검사지를 내밀며 "거기 네 엄마 전화번호 들었다. 네가 내 아들이어도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다고 얘기해"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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