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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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에서 위기의 소개팅 사연으로 충격에 빠진다.

오는 18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0회에서는 김수연이 과거 위급 상황에 봉착했던 소개팅 사연과 함께, 이를 계기로 ‘남사친’ 이연호와 연인이 된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공개한다.

우선 김수연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된다. 고3이었던 김수연은 친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는데, 친구와 함께 간 소개팅 장소는 카페가 아닌 룸이었다. 심지어 친구는 얼마 뒤 자리를 뜨고,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 소개팅남은 김수연에게 본색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은 극대노하고, 김수연은 소개팅남이 잠깐 전화를 받는 사이 ‘남사친’ 이연호씨에게 도와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날린다.

이 사건을 통해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하고, 그러다 임신임을 알게 된 김수연은 남자친구에게 ‘두 줄’이 뜬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미안하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김수연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3MC는 ‘고딩엄빠’ 방송 사상 처음으로 ‘임테기’를 보며 웃는 출연자의 모습에, “이게 뭐야?”라며 놀란다.

이후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김수연은 “남자친구가 배우 공명을 닮았다는데?”라는 박미선의 이야기에 “실제로는 ‘벌교 박보검’이다”라고 답한다. 뒤이어 김수연-이연호 부부가 세 아이를 키우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제작진은 “19세의 나이에 임신한 김수연이 가족의 반대에 집을 나와 이연호와 가정을 꾸린다. ‘임테기’를 보고 행복해 하는 ‘고딩엄마’가 처음이어서 3MC도 놀라지만 이내 세 아이를 키우는 이들 부부의 일상에 몰입해 ‘엄빠 미소’를 연발한다. 이들 다섯 식구의 사랑 넘치는 일상과 남모를 육아고충, 부부관계 고민 등이 웃음과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 20회는 오는 18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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