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코치 제갈길' 정우가 권율의 태권협회 사무실에 잠입해 폭력코치의 승부조작 증거를 확보한 후 회심의 카운터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10회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에서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에 빠진 차가을(이유미 분)과, 그를 든든히 지켜주는 멘탈코치 제갈길(정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차가을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제갈길은 "진짜 자기가 원하는 걸 정확히 아는 사람 드물어. 이제부터 찾아봐. 차가을씨만의 답을"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동시에 차가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제갈길을 향한 애정을 은연중에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전 남친이자 수영 세계 1위인 이무결(문유강 분)의 고백을 받은 후, 오히려 제갈길에게 상황을 해명해 그의 마음이 이무결을 떠나 있음을 은연 중에 비췄다.
구태만(권율 분)은 국회의원 박승태(문성근 분) 라인에 제대로 올라탔고, 빙상연맹 관리단체 위원장으로 거듭나며 더 큰 권력을 거머쥐었다. 이후 그는 쇼트트랙 코치 자리에 지원해 선수촌으로 복귀한 폭력코치 오달성(허정도 분)에게 선수 선발에 대한 전권을 부여해 분노를 자아냈다. 구태만을 등에 업은 오달성 코치는 연맹에서 정한 선수 선발 규정을 뒤엎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한 무한경쟁 시스템을 도입, 선수들을 쥐락펴락하기 시작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그러나 차가을은 더 이상 과거의 차가을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에이스로 만들어주겠다며 작전을 지시하는 오달성 코치에게 반기를 들며 거부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하지만 차가을은 제갈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불안감에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제갈길은 "누가 뭐라건 네가 원하는 대로 해. 네가 진짜 원하는 거면 내가 네 빽 돼 줄 거니까"라며 어느 순간, 어떤 선택을 하든 무조건 차가을의 편이 돼주겠다고 전해 차가을을 미소 짓게 했다.
제갈길은 오달성 코치의 행태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고, 구태만이 감춰버린 그의 승부조작 증거사진을 확보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구태만의 사무실에 잠입한 제갈길은 예기치 못한 그의 빠른 복귀로 들킬 위기에 처한 순간, 구태만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박승하의 도움으로 증거를 무사히 확보했다. 그러나 이후 제갈길은 "제갈길 씨가 진짜 원하는 게 오달성 날리고 구태만 교수한테 복수하는 거라면 그렇게 해요. 근데 거기서 선수들 위해서라는 말은 빼요. 선수들한텐 오달성 같은 코치라도 없는 거 보단 있는게 나으니까"라는 박승하의 말을 곱씹으며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쇼트트랙 월드컵 선발선수 평가전 당일, 차가을은 오달성 코치의 작전을 뒤로한 채 자신이 원하는 페이스대로 경기를 운영했다. 오달성 코치는 자신에게 반항하는 차가을에게 분노했다. 차가을과 한여운(김시은 분)이 부딪히며 한여운이 부상을 입자 또다시 손찌검을 하려 들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 순간 제갈길은 오달성 코치의 안면에 주먹을 날려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그는 경찰을 부르겠다는 오달성 코치를 향해 승부조작 뇌물거래 증거 사진을 꺼내 보이며, "내가 이걸 검찰에 제출 안하는 이유는 하나야. 내가 원하는 건 너 하나 꺾어놓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라서. 넌 이제 목줄 제대로 걸렸어 나한테"라며 카운터를 날려 시청자들까지 통쾌하게 했다.
차가을은 제갈길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차가을은 자신을 지켜준 제갈길을 와락 껴안으며 자신이 진짜 원하는 건 스케이트 자체를 즐기는 행복한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밝혀 보다 단단하게 성장했음을 깨닫게 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이제 막 확실하게 알게 된 건데, 사랑해요 쌤!"이라며 제갈길을 향해 당돌한 고백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생각지 못한 고백에 머리를 짚으며 난감해하는 제갈길의 모습이 담겨 그가 어떤 대답을 전할지, 두 사람 사이에 관계 변화가 생기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10회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에서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에 빠진 차가을(이유미 분)과, 그를 든든히 지켜주는 멘탈코치 제갈길(정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차가을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제갈길은 "진짜 자기가 원하는 걸 정확히 아는 사람 드물어. 이제부터 찾아봐. 차가을씨만의 답을"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동시에 차가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제갈길을 향한 애정을 은연중에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전 남친이자 수영 세계 1위인 이무결(문유강 분)의 고백을 받은 후, 오히려 제갈길에게 상황을 해명해 그의 마음이 이무결을 떠나 있음을 은연 중에 비췄다.
구태만(권율 분)은 국회의원 박승태(문성근 분) 라인에 제대로 올라탔고, 빙상연맹 관리단체 위원장으로 거듭나며 더 큰 권력을 거머쥐었다. 이후 그는 쇼트트랙 코치 자리에 지원해 선수촌으로 복귀한 폭력코치 오달성(허정도 분)에게 선수 선발에 대한 전권을 부여해 분노를 자아냈다. 구태만을 등에 업은 오달성 코치는 연맹에서 정한 선수 선발 규정을 뒤엎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한 무한경쟁 시스템을 도입, 선수들을 쥐락펴락하기 시작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그러나 차가을은 더 이상 과거의 차가을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에이스로 만들어주겠다며 작전을 지시하는 오달성 코치에게 반기를 들며 거부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하지만 차가을은 제갈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불안감에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제갈길은 "누가 뭐라건 네가 원하는 대로 해. 네가 진짜 원하는 거면 내가 네 빽 돼 줄 거니까"라며 어느 순간, 어떤 선택을 하든 무조건 차가을의 편이 돼주겠다고 전해 차가을을 미소 짓게 했다.
제갈길은 오달성 코치의 행태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고, 구태만이 감춰버린 그의 승부조작 증거사진을 확보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구태만의 사무실에 잠입한 제갈길은 예기치 못한 그의 빠른 복귀로 들킬 위기에 처한 순간, 구태만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박승하의 도움으로 증거를 무사히 확보했다. 그러나 이후 제갈길은 "제갈길 씨가 진짜 원하는 게 오달성 날리고 구태만 교수한테 복수하는 거라면 그렇게 해요. 근데 거기서 선수들 위해서라는 말은 빼요. 선수들한텐 오달성 같은 코치라도 없는 거 보단 있는게 나으니까"라는 박승하의 말을 곱씹으며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쇼트트랙 월드컵 선발선수 평가전 당일, 차가을은 오달성 코치의 작전을 뒤로한 채 자신이 원하는 페이스대로 경기를 운영했다. 오달성 코치는 자신에게 반항하는 차가을에게 분노했다. 차가을과 한여운(김시은 분)이 부딪히며 한여운이 부상을 입자 또다시 손찌검을 하려 들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 순간 제갈길은 오달성 코치의 안면에 주먹을 날려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그는 경찰을 부르겠다는 오달성 코치를 향해 승부조작 뇌물거래 증거 사진을 꺼내 보이며, "내가 이걸 검찰에 제출 안하는 이유는 하나야. 내가 원하는 건 너 하나 꺾어놓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거라서. 넌 이제 목줄 제대로 걸렸어 나한테"라며 카운터를 날려 시청자들까지 통쾌하게 했다.
차가을은 제갈길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차가을은 자신을 지켜준 제갈길을 와락 껴안으며 자신이 진짜 원하는 건 스케이트 자체를 즐기는 행복한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밝혀 보다 단단하게 성장했음을 깨닫게 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이제 막 확실하게 알게 된 건데, 사랑해요 쌤!"이라며 제갈길을 향해 당돌한 고백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생각지 못한 고백에 머리를 짚으며 난감해하는 제갈길의 모습이 담겨 그가 어떤 대답을 전할지, 두 사람 사이에 관계 변화가 생기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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