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정지웅이 독서광의 면모를 보였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정은표와 서울대 22학번이 된 상위 1% 영재 아들 정지웅이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지금까지 책을 6천 권 읽었다고?"라고 물었고 정지웅은 "어릴 때부터 읽은 거니까 단편이나 학습 만화도 다 포함해서다"라고 겸손해했다.
이어 그는 "제가 책을 빨리 읽는 편은 아닌데 곱 씹는 느낌으로 계속 읽는다"라고 밝혔다. 정은표는 "한번은 차를 타고 한 시간 이동하는데 어른들이 읽은 꽤 두꺼운 책을 읽더라. 내릴 때쯤에 다 읽었다고 하길래 내용을 다 이해했는지 물었더니 3시간 동안 책에 대해 이야기 하더라"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전 며칠째 같은 페이지 계속 머물러 있는데"라며 자신과 정반대인 정지웅의 모습에 놀라워했고 김숙 역시 "전 같은 줄 계속 읽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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