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황희찬, 소금 없이 식사하는 이유 "살 잘 찌는 편, 관리 후 부상 無" ('나혼산')
축구선수 황희찬이 남다른 자기관리법의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희찬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황희찬은 과일가게에 들러 채소와 과일 등을 잔뜩 샀다. 그는 한 번 장을 볼 때 일주일 분량을 산다고. 황희찬은 정육점에 가 꽃등심, 허릿살 스테이크 등 1kg가 넘는 고기도 샀고 슈퍼마켓에 들려 물, 아이스크림 등을 샀다.

황희찬의 집에 손님이 방문했다. 양손에 가득 짐을 든 두 사람에 바비큐 파티를 예상했지만 뒷마당에선 보강 훈련이 이어졌다. 파티 멤버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은 황희찬 담당 7년 차 주재현 트레이너와 손용찬 훈련 메이트. 이들은 황희찬이 이번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한국에서 영국까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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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이들과 함께 밸런스 운동과 발목 유연성 운동, 서스펜스 트레이닝, VBT 트레이닝, 볼 훈련 등 체계적인 시스템에 맞춘 훈련에 집중했다. 끝없는 고강도 훈련을 즐기는 모습에 코든 쿤스트와 박나래의 감탄이 이어졌다.

보강 훈련이 끝나자 황희찬은 절친들에게 대접할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좋아하는 형들을 초대해 식사 대접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소금간을 배제한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경이로운 자기관리를 보여준 그는 쌀뜨물까지 제대로인 구수한 된장찌개와 외할머니표 고추장 베이스의 고추장찌개, 고기로 한식이 그리웠던 절친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나트륨 섭취를 하지 않는 황희찬은 고민하다 고추장찌개 한 입을 먹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그럴 거면 장어 구이에 왜 소금 안 쳐서 먹었느냐"고 아쉬워했다.
[종합] 황희찬, 소금 없이 식사하는 이유 "살 잘 찌는 편, 관리 후 부상 無" ('나혼산')
황희찬이 식단을 완벽하게 관리하는 이유도 공개됐다. 황희찬은 "살이 잘 찌는 편이라 여기 있을 때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단과 보강 운동으로 12%였던 체지방률을 8%까지 낮췄다고.

황희찬은 "(체지방률을 낮춘 이후부터) 부상도 없고, 관리가 잘 되다 보니 더 하게 된다"며 "유럽에서 뛸 기회가 쉽게 오는 것도 아니고, 하고 싶어도 끝까지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은퇴를 여기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더 철저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종합] 황희찬, 소금 없이 식사하는 이유 "살 잘 찌는 편, 관리 후 부상 無" ('나혼산')
황희찬의 '교환 유니폼' 컬렉션도 공개됐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FC),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FC), 반 다이크(리버풀 FC) 등 유럽 무대를 뛰는 동안 상대 팀 축구 스타들과 교환한 유니폼들을 직관한 절친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황희찬은 자신의 롤 모델인 네이마르와 경기를 뛴 기억을 떠올리며 “저한테는 아이돌인 선수와 같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황희찬과 절친들은 축구 거물들의 실착 유니폼을 입고서 단체 사진을 남겼다.
[종합] 황희찬, 소금 없이 식사하는 이유 "살 잘 찌는 편, 관리 후 부상 無" ('나혼산')
[종합] 황희찬, 소금 없이 식사하는 이유 "살 잘 찌는 편, 관리 후 부상 無" ('나혼산')
황희찬은 일상을 마무리하며 "(프리미어리그는)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시간"이라며 "몸이 힘들 때도 있고 외롭기도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사람으로서 성장을 하는데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하고 필요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 축구란 너무 좋고 제일 잘하는 것. 그냥 세상에 가족 다음으로 축구가 좋다, 아니, 가족만큼 축구가 좋다"라고 강조했다.

황희찬은 무지개회원들을 위한 영상 편지와 함께 사인볼을 선물로 보냈고, ‘나 혼자 산다’에는 실착 축구화를 보내며 다시 한번 출연할 것을 약속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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