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시 이별하자"…'순천 주원' 전 남친, 리콜女 재회 요청에 결별 쐐기('이별리콜')
[종합] "다시 이별하자"…'순천 주원' 전 남친, 리콜女 재회 요청에 결별 쐐기('이별리콜')
[종합] "다시 이별하자"…'순천 주원' 전 남친, 리콜女 재회 요청에 결별 쐐기('이별리콜')
[종합] "다시 이별하자"…'순천 주원' 전 남친, 리콜女 재회 요청에 결별 쐐기('이별리콜')
[종합] "다시 이별하자"…'순천 주원' 전 남친, 리콜女 재회 요청에 결별 쐐기('이별리콜')
[종합] "다시 이별하자"…'순천 주원' 전 남친, 리콜女 재회 요청에 결별 쐐기('이별리콜')
[종합] "다시 이별하자"…'순천 주원' 전 남친, 리콜女 재회 요청에 결별 쐐기('이별리콜')
사진=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영상 캡처
사진=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영상 캡처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배우 주원을 닮은 리콜녀의 전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사랑은 타이밍이다'를 주제로 한 리콜녀 사연이 소개됐다.

리콜플래너들은 '사랑은 타이밍이다'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성유리가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리는 "소신 발언 하나 하자면, 사랑에 타이밍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어차피 이뤄질 거면 이뤄지고 안 이뤄질 거면 안 이뤄진다. 상대방과 술 한 잔 했는데 마음에 하나도 안 든다면, 아무리 좋은 타이밍이어도 내가 싫으면 안 이뤄지더라"고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밍 거론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이다. '우린 타이밍이 안 맞아서 이렇게 됐다'는 본인 탓인데 애꿎은 타이밍 탓을 하는 거다. '내가 타이밍이 늦어가지고 너를 못 가졌다. 조금만 빨랐어도'는 자기합리화"라고 전했다.

이날 출연한 리콜녀는 한 번의 싸움으로 헤어진 전 남자친구와 재회하고 싶다는 사연을 털어놓았다. 성유리는 "연인간 잦은 싸움도 문제지만 너무 안 싸우는 것도 문제"라고 의견을 내놨다. 양세형도 "가끔 싸워야 좀 성숙해진다"고 거들었다.

옷가게를 운영하던 리콜녀는 '순천 주원'으로 불렸던 카페 사장과 1년 연애 후 이별을 하게 됐다. 리콜녀의 사연을 듣던 장영란은 "인기 많은 남자와 사귀면 불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성유리는 "형부 잘생기지 않았냐"며 장영란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장영란은 "여기야말로"라며 성유리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의 뛰어난 비주얼을 언급했다. 성유리는 "넘어가도록 하자"며 웃었다.

리콜녀는 1주년에 글램핑을 가고 싶었지만, 반면 전 남자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행은 어렵다는 상황이었다. 리콜녀는 '오빠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냐' 등 모진 말을 내뱉었다. 성유리는 "싸움의 기술이 필요하다. 리콜녀가 싸울 때 선을 넘었다"고 했다. 장영란도 "건들면 안 되는 걸 건드렸다"고 동의했다.

촬영 이틀 전까지 리콜녀의 전 남자친구는 제작진에게 방송에 나갈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나, 제작진이 순천을 찾아 전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렸다. 헤어진 지 142일 만에 리콜녀와 전 남자친구는 리콜 식탁에서 만나게 됐다. 전 남자친구는 "내가 안 나오면 네가 혼자 기다리는 게 짠할 거 같다"고 했다.

두 사람은 사실 헤어지고도 만남을 가진 적 있었다. '이별 유예 기간'을 둔 것. 이에 대해 전 남자친구는 "다시 한 번 이별하자는 의미였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그는 이별을 결심한 진짜 이유를 털어놓았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 자신한테 해준 게 뭐가 있냐는 리콜녀의 말에 큰 상처를 입은 것. 뿐만 아니라 전 남자친구는 리콜녀가 그 말을 하기 전부터 조금씩 이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전 남자친구는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라며 "통장 잔고가 너무 안 좋은 시기였다. 4개월 만에 8000만 원 정도가 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간, 바닥이라고 느낄 때 네가 그런 말을 해서 여기가 나의 한계인가 붙잡을 수 없었다"고 했다.

전 남자친구는 최종적으로는 리콜녀와 이별을 선택했다. 인터뷰에서 전 남자친구는 "다시 한 번 깨끗이 상처를 덜 받기 위해 온 것이지 다시 만나기 위해 온 건 아니었다"고 재회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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