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차예련이 연민지에 분노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이 서유라(연민지 분)를 찾아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수연은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어떻게 사람 목숨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가지고 놀아! 우리 엄마 죽이려 했잖아! 네가 주사한 약 때문에 우리 엄마 쇼크 와서 죽을 고비 넘겼다"라고 화를 냈지만 서유라는 "내가 그랬다는 증거 있냐"라며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물었다.
유수연은 "네 얼굴, 네 목소리 우리 엄마가 똑똑히 기억한다. 이 손으로 약물 주입하는 거 엄마가 똑똑히 봤다"라고 말했지만, 서유라는 "헛소리 하지 마! 그걸 증거라고 말하는 거야? 아파서 정신없으실 텐데 보길 뭘 봐? 우길걸 우겨야지 멋대로 우기면 다 되는 줄 아나 본데"라고 부인했다.
유수연은 서유라의 멱살을 잡은 채 "닥쳐. 손 끝 하나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건드리면 내가 가만 안 둔다고 했지?"라고 경고했다.
서유라는 "너야 말로 내가 진우 씨한테 그만 찝쩍거리라고 했지? 다 너 때문이다. 내가 유산한 것도 너 때문인다"라고 말하는 순간 홍진우(이중문 분)가 등장하며 "지금 뭐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유수연은 "서유라 이 여자 악마다. 서준이 학대한 것도 분통 터지는데 우리 엄마 죽이려 했다"라고 말했지만 홍진우는 "아직도 오해하는 거야?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믿지 않았다.
유수연은 "엄마 수술 전에 서유라가 찾아왔다. 엄마 링거에 이상한 약을 주입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유라는 "유수연 엄마가 누군지도 모른다. 내가 왜 그런 짓을 하겠냐"라고 발뺌했다. 결국 분노한 유수연은 "아닌지 맞는지 내가 밝혀낼 거다. 두고 봐"라며 등을 돌렸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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