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종석, ♥임윤아와 부부 생활→피칠갑 교통사고…'빅마우스' 첫방부터 최고 7.8%


[종합] 이종석, ♥임윤아와 부부 생활→피칠갑 교통사고…'빅마우스' 첫방부터 최고 7.8%
사진=MBC '빅마우스' 영상 캡처
사진=MBC '빅마우스' 영상 캡처
추악한 권력의 민낯을 파헤치기 위한 '빅마우스(Big Mouth)'의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시청률은 수도권 6.3%, 2049 타깃 시청률은 2.1%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에 등극,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박창호(이종석 분)의 참혹한 교통사고 장면은 분당 최고 7.8%(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창호, 고미호(임윤아 분) 가족에게 곧 불어닥칠 불행을 암시하며 치열한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과 어울리는 '살기 좋은 도시' 구천시를 소개하는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연 '빅마우스'는 이곳에 살고 있는 박창호, 고미호 부부. 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가는 것도 모자라 명색이 변호사씩이나 돼서 사기를 당하는 남편 박창호 덕에 아내 고미호의 인내심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친 상황이다.

반드시 이겨서 돌아오라는 고미호의 으름장대로 승소를 위해 사채까지 써댄 노력이 무색하게 박창호는 재판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서슬 퍼런 의뢰인들의 성화에 시달리던 박창호는 참다못해 이혼을 요구하는 고미호의 말에 급발진, 아내의 화를 더욱 키웠다. 이미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도 없었기에 박창호는 후회에 휩싸인 채 집 밖을 전전했다.

이런 가운데 구천 시장 최도하(김주헌 분)가 박창호에게 구천 병원 살인사건 변호를 의뢰하면서 분위기는 급격하게 반전됐다. 피해자와 용의자 모두 특권층의 사모임 NR 포럼에 연루되어 있는 바, 최도하는 무죄가 아닌 진실을 원한다는 말과 함께 거액의 착수금을 지급하며 박창호를 회유했다. 잘 짜놓은 거미줄에 벌레가 걸려들 듯 최도하의 말에 매혹된 박창호는 증거를 잡기 위해 용의자들을 만나러 교도소로 향했다.
[종합] 이종석, ♥임윤아와 부부 생활→피칠갑 교통사고…'빅마우스' 첫방부터 최고 7.8%
[종합] 이종석, ♥임윤아와 부부 생활→피칠갑 교통사고…'빅마우스' 첫방부터 최고 7.8%
사진=MBC '빅마우스' 영상 캡처
사진=MBC '빅마우스' 영상 캡처
타고난 넉살과 유창한 말솜씨로 용의자들의 의심을 해소한 박창호는 사건의 증거인 블랙박스 영상과 공범의 존재를 확인했다. 블랙박스 영상의 소유자인 장혜진(홍지희 분)은 살인사건의 공범을 우정일보의 사장 공지훈(양경원 분)이라고 증언하는 한편, 박창호에게 '사건을 맡은 것이 큰 불행이 될지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충고를 날려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에서도 공범의 이름은 찾아낼 수 없었고 집에 사채업자까지 들이닥치면서 금전의 압박에 시달리던 박창호는 공지훈을 만나 거래를 하겠다는 위험한 유혹에 사로잡혔다. 원대한 포부와 달리 공지훈의 성질을 자극하며 거래에 실패한 박창호는 "갈 데까지 가보지 뭐"라며 최도하의 지시도 무시한 채 독단적인 행동을 감행했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 박창호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고급 레스토랑에서 아내 고미호, 장인어른 고기광(이기영 분)과 저녁 식사를 하며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곧 담당 검사의 전화가 걸려왔고 종업원의 커피를 마시며 자리를 비운 박창호는 알 수 없는 환상과 환각에 시달리다 끔찍한 교통사고를 냈다. 그리고 피투성이가 된 박창호의 강렬한 눈빛과 함께 "눈을 뜨니까 내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거야"라는 수상쩍은 말을 끝으로 1회가 막을 내렸다. 과연 평범한 변호사 박창호의 앞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빅마우스'는 단란했던 박창호, 고미호 부부에게 불어닥친 비극의 씨앗을 예고하며 첫 회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세밀한 세계관 설정은 영화 속 무법천지를 연상케 하며 몰입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연기와 장르물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감각적인 연출이 만나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순식간에 극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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