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혼산'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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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이 생애 첫차로 중고차 판매장에서 SUV 선택. 계좌이체로 결제하는 플렉스를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민호가 강승윤과 함께 중고차 매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송민호는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출연 당시 집에서 하루종일 자는 이유에 대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집 안에 산소가 없다고 지적한 것 때문. 송민호는 아침 식사로 먹다 남은 애플파이를 데워먹었고, 산발이 된 탈색 머리를 본 박나래는 “미국 할아버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민호의 집에 위너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 강승윤이 방문했다. 송민호는 강승윤이 사온 도넛을 먹은 뒤 포화 상태인 캠핑용품을 강승윤에게 팔기 위해 영업을 시작했고, 팔랑귀인 강승윤은 송민호의 말에 넘어가 의자와 테이블, 램프 세 가지를 30만 원에 구매했다.

두 사람은 카레 우동을 먹은 뒤 함께 외출했다. 송민호는 “최근에 구입한 클래식카”라며 새 오픈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차 뚜껑을 열고 도로를 질주했지만, 트럭들 사이에 갇힌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나혼산' 방송 화면.
사진=MBC '나혼산' 방송 화면.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중고차 판매장이었다. 송민호는 “승윤이가 어머니 차를 바꿔 드리고 어머니가 쓰던 차를 타고 있었다. 연식도 오래돼서 차를 구입하려고 한다. 승윤이가 운전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첫 차는 중고차”라곱 밝혔다.

강승윤은 신형이면서 뒷좌석에 강아지 시트를 넣을 수 있는 중형 이상의 사이즈, 자신과 어울리는 차량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브랜드 준대형 세단, 독일 브랜드 준대형 세단, 국내 브랜드 준대형 SUV를 차례대로 살펴보고 매장 내에서 주행까지 하면서 승차감을 살폈다.

송민호는 캠핑을 생각하며 강승윤에게 SUV를 어필했고, “SUV는 차박이 가능하다. 내가 봤을 때 너 캠핑 좋아해”라고 부추겼다. 이에 강승윤은 “너 자꾸 나한테 캠핑라이팅(캠핑+가스라이팅) 하냐”고 말했다.

결국 강승윤은 세 대의 차량 중 6980만 원짜리 SUV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강승윤은 결제를 계좌이체로 선택, 바로 돈을 송금하는 플렉스를 보였다.

바로 차를 끌고 운전을 한 강승윤이 “내가 열심히 일해서 산 나의 차가 생겼다, 나 오늘 그냥 내 차에서 자야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송민호는 “그럴 거면 내가 너한테 매트까지 팔고”라며 끝까지 영업 본능을 불태워 폭소를 유발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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