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파인다이닝에 7000만 원을 쓴 미슐랭푸어가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푸어라이크’에서는 미슐랭에 등재된 파인다이닝 식당만을 즐기는 미슐랭푸어가 출연했다.
이날 세종시 공무원이라고 밝힌 미슐랭푸어는 "2년간 7000만 원을 썼다"라며 1끼 25만 원 짜리 식사를 즐기기 위해 갑자기 조성된 조각 모임에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세종에서 일하면서 보통 서울에서 파인 다이닝을 많이 가는데 교통비와 숙박비, 품위 유지비를 위해 쓰는 돈도 들어간다"라며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와 어울리는 주류 페어링까지 하면 부대비용이 더 추가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파인다이닝 코스 요리는 2시간 짜리 예술 작품 그 자체다"라며 남다른 철학을 밝혔다. 실제로 미식을 먹을 때면 음악이 떠오른다며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를 언급해 300만 원을 타게 됐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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