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예빈이 가슴 아픈 이별에 또 한번 눈물을 쏟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나유나 역을 맡아 李가네 막내 수재(서범준 분)와 막내커플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예빈이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했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 유나에게 미안한 마음에 헤어지자고 하는 수재에게 유나는 “헤어지기 싫다”며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유나는 울컥 올라오는 감정에 눈물을 보이면서도 수재를 다독이며 따스한 응원을 건넸다.
그런 가운데 유나를 만나 “나는 너 평생 안 봤음 좋겠다”고 말하는 경애(김혜옥 분)에 이어 민호(박상원 분)의 위로는 유나가 간신히 잡고 버티던 마음을 무너뜨렸다. 수재가 다시 헤어지지 말자고 했지만 대답이 없던 유나는 마침내 경애가 사줬던 옷을 돌려주며 이별을 통보했다.
누구보다 수재와 헤어지기 싫었지만 앞서 거짓 결혼 프로젝트를 이어가면서도 수재네 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커 부쩍 힘들어했던 유나이기에 어른들을 생각하면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었던 터. 이에 이별을 고하며 눈물을 흘리는 유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리게 만들었다.
최예빈은 이런 유나의 상황들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또 이대로 막내 커플이 헤어지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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